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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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임지연의 잔소리? NO…애정 어린 조언"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2.06 07: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옥씨부인전' 추영우가 임지연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추영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 지난달 26일 마지막화가 최고 시청률 13.6%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임지연에 대해 "많이 연차가 차이 나고, 학교 선배지만 뵌 적도 없었지만 그동안 선배 작품을 많이 봤고 궁금했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따뜻하고 작품에 대한 애정이 들어가기 전부터 엄청 느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임지연 누나가 전체리딩 전에 회사를 통해서 연락을 주셨다. 아티스트컴퍼니(임지연 소속사)에 연습실이 있는데 거기서 미리 맞춰보고 얘기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몇 번 가졌다. 누나도 바빴을 텐데 먼저 계속 다가와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지연은 추영우에게 잔소리를 하게 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추영우는 임지연의 조언이 잔소리로 들리지 않는다며 "동생들과 친해지는 누나만의 방법이고, 장난치는 방식인 것 같다. 예를 들어 제가 몸에 안좋은 과자, 초콜릿 같은 걸 먹으면 그런 거 그만 먹고 밥 먹으라고 하고, 감기 걸린다고 패딩 입으라고 하는 그런 애정 어린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임지연에게 배울 것이 많았다는 그는 "현장 준비가 철저했고, 누나보다 선배인 분들과 계실 때도 연기적으로 밀리지 않았다. 감독님이 원하는 포인트를 바로 알고 연기하는 모습이 멋있게 느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중증외상센터'에서도 대선배인 주지훈과 함께한 그는 "예전에는 조언을 스스럼없이 편하게 했다. 그런데 선배들 말에는 힘이 있지 않나. 말을 책임감을 가지고 하신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저도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든 조언을 하든 충고를 할 때 책임감을 가지고 하려고 하고 있다. 친구들과 연기 얘기도 잘 안한다. 제 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할까 봐. 그런 부분을 배웠다"며 깨닫게 된 점을 설명했다.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SLL, 코퍼스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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