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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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가해자 의혹' 김가영 ♥남친 피독도 불똥…결혼 반대 쇄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03 15: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세상을 떠난 후배 故 오요안나를 괴롭힌 가해자 중 한명이라는 의혹을 받으면서 김가영의 남자친구 피독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빅히트 뮤직 프로듀서이자 김가영 기상캐스터의 연인인 피독의 계정에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조상신 찬스', "옆사람을 다시 고려해 보셔야겠습니다. 부디 현명하고 옳은 선택하시길!", "전생에 나라 구하셨나봐요. 지뢰 피하신 거 축하드려요", "제발 파혼하세요", "부디 현명하고 옳은 선택하시길", "제발 여러 사람이 말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늘이 돕고 조상이 도왔네요. 다행입니다"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해 2월 피독과 김가영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겼고 지인들에게 서로를 연인이라고 소개한다고 알려졌다.



열애설 며칠 뒤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김가영은 "올해 일도 열심히 하고 있고 축구도 열심히 하고 있고 연애도 부지런하게 하고 있다"라며 직접 열애를 인정했다.

김가영은 "방송에서 이런 얘기를 처음 해본다. 기분도 이상하고 연락도 되게 많이 주셨는데, 많이 축하해 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둘 다 일을 좋아해서 열심히 일하면서 서로 응원해주고 배려해 주면서 잘 만나고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피독은 방탄소년단의 메인 프로듀서로, '상남자', '불타오르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FAKE LOVE', '봄날' 등을 만들었다. 김가영은 OBS경인TV 기상캐스터, 포항문화방송 아나운서 등을 거쳐 2018년 MBC 기상캐스터 공채에 합격하며 입사했다. 피독은 1983년생, 김가영은 1989년생으로 6살 차이다.

김가영은 일상 사진을 통해 왼손 약지에 낀 반지를 자랑하는가 하면 피독과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지난해 12월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2023년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뒤늦게 전해졌다.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故 오요안나가 지난 9월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사인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한 매체는 故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됐다.

유서에는 특정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오요안나가 틀린 기상 정보를 정정 요청하면 '후배가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는 취지의 비난을 했다. '가르쳐야 한다'는 이유로 퇴근시간이 지난 뒤 회사로 호출하거나 1시간~1시간 30분 이상 퇴근을 막기도 했다.

오요안나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으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자, 한 기상캐스터는 "네가 '유퀴즈' 나가서 무슨 말 할 수 있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애초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했던 김가영이 가해자로 언급되자 일주어터는 "가영 언니는 故 오요안나님을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엄청 힘들어했다"며 나서서 그를 감쌌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오요안나 유가족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김가영이 고인의 장례식에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가영 역시 문제가 된 기상캐스터 단톡방에 있었다는 주장 역시 함께 불거졌다. 

JTBC '사건반장' 역시 고인의 뒷담화를 했던 단톡방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유가족은 "자기들끼리 만든 단톡방이 있다"며 "아침방송 와서 술 냄새나고 씻지도 않고 와서 이러면서 까더라"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밖에도 "연진이는 방송이라도 잘했지",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 등 고인을 힐난하는 메시지 등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유가족들은 해당 단톡방에 고인이 믿고 따랐던 선배 등이 있어 충격이 한층 컸다고 덧붙였다.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직장인 법정 필수 교육에 포함된 직장내 괴롭힘 방지 홍보 영상을 촬영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더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 tvN 방송화면, 김가영, 피독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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