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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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 '최고 스타' 돈치치, LA 레이커스 간다…르브론과 한솥밥

기사입력 2025.02.02 21:04 / 기사수정 2025.02.02 21:0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NBA에 초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LA 레이커스가 '마법사' 루카 돈치치와 '리그 정상급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를 맞바꾸는 초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2일(한국시간) 댈러스가 돈치치를 레이커스에 내주고 데이비스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유타 재즈가 포함되는 삼각 트레이드다. 이번 트레이드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와의 경기를 끝내고 동부 원정 일정을 마친 지 한 시간 만에 발표됐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댈러스는 레이커스로부터 데이비스와 맥스 크리스티, 2029년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레이커스는 댈러스에서 돈치치와 함께 막시 클리버, 마키프 모리스를 영입할 예정이다. 유타는 레이커스로부터 제일렌 후드-시피노와 2025년 2라운드 픽을, 댈러스로부터는 2025년 2라운드 픽을 받게 된다.

이제 돈치치는 레이커스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한 팀을 이뤄, 40세가 된 제임스의 또 다른 NBA 챔피언십 도전을 함께하게 된다. 댈러스는 돈치치와 베테랑 가드 카이리 어빙이 2024년 NBA 파이널까지 팀을 이끈 지 불과 8개월 만에 데이비스 중심의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데이비스는 현재 복부 염좌로 부상 중이며, 돈치치 역시 왼쪽 종아리 근육에 부상을 입고 크리스마스 이후 결장 중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 선수 모두 이번 달 안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돈치치는 이제 막 전성기를 맞이한 리그 최고의 젊은 선수 중 한 명이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MVP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고, 댈러스를 이끌고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다만 댈러스는 보스턴에게 5경기로 패했다. 크리스마스 전까지 돈치치는 이번 시즌 경기당 28.1점, 8.3리바운드, 7.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필드골 46.4%, 3점슛 35.4%를 기록했다.

돈치치는 지난 2022년 매버릭스와 5년, 2억 151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돈치치는 2026-27시즌까지 계약이 보장되어 있지만, 2026년 여름에 FA가 될 수 있고, 이번 여름에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데이비스는 2023-24시즌 개막 전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27-28 시즌까지 총 1억 7530만 달러의 계약이 보장되어 있다. 그러나 2027-28 시즌에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2027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



'USA 스포츠'는 "돈치치는 리그에서 가장 재능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이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LA 레이커스의 공격을 돕게 된다. 돈치치는 JJ 레딕 감독의 공격 전술 아래에서 팀에 또 다른 얼굴을 제공하며, 특히 40세의 제임스가 은퇴를 결심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데이비스는 매버릭스에 올-NBA 수준의 공격과 수비 다재다능성을 제공하며, 2024-25 시즌 경기당 25.7점, 11.9리바운드, 3.4어시스트, 2.1블록,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카이리 어빙과 함께, 클레이 탐슨을 포함해 10점 이상을 기록하는 6명의 선수들이 있는 깊은 로스터를 갖춘 팀에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현재 28승19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라 있으며, 4위 덴버 너게츠와 단 1경기 차이다. 반면, 댈러스는 26승23패로 서부 9위에 머물러 있지만, 6위 LA 클리퍼스와의 승차는 단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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