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1세트 승리를 따냈다.
2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1월 3주 차 일요일 경기 BNK 피어엑스(이하 BNK) 대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경기를 진행했다.
1세트는 NS가 블루팀, BNK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암베사, 세주아니, 오로라, 자야, 엘리스 조합을 구성한 NS와 제이스, 오공, 빅토르, 카이사, 뽀삐 조합을 구성한 BNK의 격돌. 첫 킬은 탑에서 벌어진 바텀 듀오 간 신경전에서 승리한 NS가 가져갔다.
이어진 탑 교전에서 또다시 승리한 NS. 다만 BNK도 탑 지역에서 설계를 성공시켜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일격을 당했지만, 바텀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하는 등 꾸준히 이득을 쌓은 NS. 첫 공허 유충 3개도 순조롭게 쌓고, 무력행사도 완성하며 힘을 키웠다.
하지만 BNK도 산발적인 교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경기의 무게추가 한쪽으로 완전히 무너지진 않았고, 15분 기준 킬 스코어도 5대5로 균형을 맞췄다.
초반의 유리함을 많이 굴리진 못한 NS. 하지만 전령 둥지 교전에서는 일방적으로 교전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미드 1차 포탑이 먼저 파괴되는 등 유의미한 타격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분전을 펼친 BNK.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키고 두 번째 드래곤을 사냥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가 유불리를 바꿀 정도는 아니었고, NS는 별다른 저항없이 주요 오브젝트인 아타칸을 사냥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앞서 공허 유충 6개를 모두 확보한 상태이기에 이들이 경기를 굴리는 속도는 빠를 수밖에 없었다.
공허 유충과 아타칸 버프를 믿고 공세의 강도를 높인 NS. BNK도 수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손해는 계속 누적됐고, 힘의 차이로 인해 바론 둥지 교전에서도 패배했다.
저항할 힘을 잃은 BNK. 교전 승리 이후 NS는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세트스코어 1대0.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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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