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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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패스 정말 환상적이야"…리그1 득점 선두, LEE AS 엄지 척!→공격포인트 '10개 수립' 위력 뽐냈다

기사입력 2025.02.02 18:11 / 기사수정 2025.02.02 18:11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PSG가 자랑하는 멀티 공격수 이강인 또한 이번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1부리그) 20라운드 브레스트와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

리그1에서만큼은 지는 법을 잊었다. PSG는 이번 경기 결과로 리그 20경기 15승 5무를 기록, 승점 50으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마르세유(승점 37)가 승점 격차 좁힐 여지를 주지 않고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번 브레스트전에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백4를 형성했다. 2선은 파비안 루이스, 이강인, 누누 멘데스가 나섰다. 최전방 스리톱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로 짜여졌다.

포문은 PSG가 열었다. 전반 5분 페널티 박스에서 바르콜라의 패스를 뎀벨레가 받았다. 이를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PSG는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3분 하키미의 패스를 흐비차가 잡았다.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PSG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전반 29분 바르콜라가 스루패스로 공을 넘겼다. 이를 뎀벨레가 받아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 PSG가 1-0 앞선 상황으로 종료됐다. 

후반 초반 브레스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5분 만에 로맹 델카스티요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PSG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12분 뎀벨레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신고했다. PSG는 더 격차를 벌렸다. 후반 이강인이 빈틈을 노리는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뎀벨레가 오른발로 슈팅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브레스트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6분 뤼도비크 아조르크가 만회골을 넣어 격차를 좁혔다. PSG는 또 점수 차를 벌렸다. 44분 하무스가 득점했다. 이후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52분 하무스가 멀티골을 넣었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PSG의 5-2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이번 경기 이강인의 활약은 뛰어났다. 

이강인은 브레스트전 루이스, 비티냐와 함께 PSG의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흐비차가 이적료 7000만 유로(1050억원)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PSG로 이적한 뒤 이강인은 한 칸 내려 미드필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경기 81분 동안 1개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장점인 패스는 오늘도 정확했다. 총 64번 패스 중 60번이 돌료들에게 연결돼 94% 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그 외 총 73번 볼 터치, 기대 어시스트(xA) 0.37, 지상 볼 경합 승리 2번, 킬패스 1회, 결정적기회 창출 1회 등 기록했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7.3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강인과 함께 미드필더를 구축한 비티냐(7.3), 루이스(6.9)에 밀리지 않는 평가를 받았다.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또한 이강인의 활약을 좋게 봤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7.1 평점을 남겼다. PSG의 선발 11명 중 5번 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팀 동료이자 이번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인공 뎀벨레도 이강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뎀벨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 있어 기쁘다. 특히, 내가 세 골이나 넣을 수 있게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뎀벨레는 "내가 할 일은 공을 집어넣은 것뿐이다"라고 겸손함을 보이며 "세 번째 득점 당시 이강인의 도움은 정말 뛰어났다"라고 이강인의 어시스트에 감탄했다.



뎀벨레는 이번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 선수는 이번 시즌(2024-2025) 이강인과 함께 PSG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PSG는 이번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뎀벨레(14골)를 비롯해 브래들리 바르콜라(11골), 이강인(6골)이다. 또 최다 공격포인트도 뎀벨레, 바르콜라, 이강인이 차지하고 있다. 기록이 말해주는 PSG 핵심 공격 자원들이다. 

이강인과 PSG는 오늘도 승리했다. 브레스트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격돌하기 때문에 이날 경기가 리허설 성격을 띠었는데 PSG가 쾌승을 챙겼다.

PSG가 과연 리그1 무패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이어진다. PSG는 다가오는 8일 오전 5시 5분 AS 모나코를 홈으로 불러 리그 1 21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파리 생제르먕 공식 사이트 캡처 / 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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