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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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만 "子 배강민, 3년 간 연락 無…잔소리 했더니 집도 나가"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5.01.24 10: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코미디언 배영만이 아들인 배우 배강민에 대한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설특집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로 꾸며져 배영만과 배우 배강민, 가수 윤수현과 한태현, 김나희와 강예슬이 출연했다.

이날 배영만, 배강민 부자는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는데, 노래가 끝난 뒤 배영만이 눈물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배영만은 "우리 아들이 꽤 커서 듬직하기도 하고 철이 든 것 같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들이) 독립한 지 3년 됐다. 3년 동안 전화도 연락도 없었고, 노래방도 이번에 처음 간 거다. 아들이 첫 애니까 혼내기만 했다. 나도 자식을 안 키워봤지 않나"라며 "연예인한다고 했을 때도 겸손해야한다고 잔소리만 했는데 드라마도 나오고 오디션에 붙고 하는 걸 보니까 눈물이 나더라. 괜한 잔소리를 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배강민은 "당당하게 서고 싶어서 그랬는데, 드라마 나오고 나서부터 아버지께 연락을 드리기 시작했다"며 "새해부터는 자주 연락하는 아들이 되겠다. 아버지께 3년 동안 연락을 안 드렸는데 올해부터는 다정한 아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영만은 "이제 애가 아니구나. 다 컸구나. 나보다도 잘생겼고 듬직하다. 응원할 거다. 스스로 잘 하더라. 오디션도 붙고, 행사도 많이 하고. 자립심이 이렇게 강한 아들에게 매일 잔소리 하고 그랬더니 집을 나간 거다. 지치지 말고 최고의 배우가 돼서 마음껏 연기해봐라"며 응원했다.

좀 더 다정하게 전화를 받아달라는 배강민의 요청에 즉석에서 상황극을 보여줬는데, 배영만은 용돈을 부쳐달라는 아들의 말에 "끊어"라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사진=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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