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1.16 12: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 하니의 사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고용노동부 진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직접 입장을 표명했다.
16일 조선비즈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뉴진스 한 멤버의 큰아버지 A씨와 텔레그램에서 나눈 대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해 9월 A씨가 "고용노동부 시작했음 전화 좀 주세요"라고 메시지를 건네자, 민희진은 "제가 링겔 맞고 있어서요. 오후에 (전화) 드릴게요"라고 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대화는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한 팬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했던 것과 맞물리는 시점이라고.
당시 민희진이 어도어 사내이사로 근무 중이었다는 점에서, 회사에 부정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을 아티스트 가족과 사전에 공유, 논의했다는 점은 전속계약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앞서 하니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타 아티스트 매니저에게 "무시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 이를 계기로 뉴진스 팬들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했다. 하니는 지난해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의 참고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직접 입은 피해 등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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