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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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의 공범 자처" 이승환, 尹 탄핵소추안 불성립에 국민의힘 의원들 공개 저격

기사입력 2024.12.07 23: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이승환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7일 오후 이승환은 "국민의힘 의원 나리님들, 내란이 공범임을 자처하시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좋으시죠? 대통령 탄핵을 원하는 80% 가까운 민주 시민들의 뜻을 단박에 저버릴 수 있는 자신들의 권능이 자랑스럽고 뿌듯하시죠? 역사의 죄인 따위 두렵지 않고 현생의 권세가 더 중요한 분들이신 데다 사람이 죽어 나가고 민생이 도탄에 빠져도 '니들이 어쩔 건데'라고 생각하실 것만 같은 분들이시니 어련하시겠어요"라고 강하게 의원들을 질책했다.



이어 "'국민의 - 위에 군림하는- 힘' 의원 나리님들. '국민의 뜻', '국민 눈높이' 떠드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늦었지만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양치 잘하시고 발 닦고 편히 주무세요.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 시민들은 밤을 새우고 또 새워서 여명이 트는 아침을 기필코 보고 잘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국회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안철수 위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김건희 특검법 투표 이후 본회의장을 떠나,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다.

뒤늦게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돌아와 투표했으나 나머지 105명의 의원은 투표 종료까지 돌아오지않아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2/3(200석)에 미달해 투표가 성립되지 않았고, 김 여사 특검법은 2표 차이로 부결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승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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