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7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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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50억 집? 1억에 뺏겨"…200억 빚 남긴 전 남편 재회 '칼 차단'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4.11.29 07:43 / 기사수정 2024.11.29 07:4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혜은이가 1억에 날아간 50억 아파트를 언급했다.

29일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한옥살이를 위해 서울 북촌한옥마을로 향한 자매들과 남궁옥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뚝섬 한강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던 이들은 전성기에 얼마씩 벌어봤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에 남궁옥분은 "어차피 확인 안 되니 수십억으로 하자"며 "세금으로 최불암 선생님의 다음인 2등을 해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원숙은 "너 없을 때 옥분이 얼마나 거부인데 그러냐고 했다. 내가 괜히 샀나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궁옥분은 "내가 83년도에 300만 원 받았다"며 당시 광고비를 밝혔다.

이를 들은 혜은이는 "내가 77년도 광고할 때 천만 원 받았다. 그 당시 아파트 몇 채 살 수 있었다"며 어마어마한 당시 몸값을 이야기했다.

박원숙은 "(70년대에) 서울 20평 아파트를 450만 원 주고 샀었다"고 설명했다.

원미연은 "난 혜은이 언니네 돌잔치 기억한다. 집에서 했었다"며 그의 집을 이야기했다.

혜은이는 "야. 그 아파트 1억 원에 뺏겼다. 그거 지금 40~50억 하지 않냐"며 씁쓸한 발언을 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박원숙은 "얘는 최영 장군 딸이다.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한다"고 이야기해 폭소를 안겼다. 혜은이 또한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날 혜은이는 박원숙과 사대문 이야기 중 "김동현 씨가 고모하고 같은 초등학교 나왔다"며 전 남편을 스스로 언급했다. 

박원숙은 "맞다. 김동현이 내 1년 후배다. 그래서 내가 돈독하단다"고 덧붙였다.

이에 혜은이는 "(김동현이) TV에 박원숙 나오면 그 소리를 (많이 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만둘 때까지 그 얘기 했다"고 말했고, 박원숙이 "한 번 초대할까"라고 운을 떼자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며 '칼차단'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혜은이는 전 남편의 빚 200억을 대신 갚았다고 밝혀 화제된 바 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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