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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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날아가 속상해"…리버풀 팬, 스포츠 배팅서 900만원 벌고도 '울상'

기사입력 2024.05.24 04:48 / 기사수정 2024.05.24 04:4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영국의 한 축구 팬이 순간의 판단으로 거액을 쥘 수 있는 기회를 놓쳐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한 리버풀 팬이 불과 몇 분 더 일찍 현금을 인출하면서 축구 배팅에서 무려 80만 파운드(약 14억원)를 챙길 기회를 놓쳤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일스 출신의 리버풀 팬인 에단 콘웨이는 지난 20일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이 열릴 때 스포츠 배팅을 통해 3경기 결과에 총 219파운드(약 38만원)를 걸었다.

그가 돈을 건 3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리버풀 대 울버햄튼 원더러스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 대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였다.




그는 경기 전 맨유, 리버풀,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각각 2-0, 2-0, 3-0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의 예상대로 리버풀은 전반전에 알렉시스 맥앨리스터의 선제골과 자렐 콴사의 추가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을 2-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멀티골과 페드로 포로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셰필드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3경기 중 2경기를 적중시킨 그는 맨유와 브라이턴 간의 맞대결을 지켜봤다. 이날 맨유는 리버풀, 토트넘과 달리 전반전에 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 28분 디오구 달로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달로트의 선제골이 터진 후 그는 3경기의 스코어가 바뀌기 전에 빠르게 돈을 인출했다. 3경기 중 2경기를 맞추면서 219파운드(약 38만원)를 걸었던 그는 5130파운드(약 890만원)를 벌었다.




약 23배 넘는 이득을 봤지만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후반 43분 라스무스 호이룬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맨유가 브라이턴과의 최종전을 2-0 승리로 마무리 지었기 때문이다.

매체는 만약 이 리버풀 팬이 호이룬의 추가골이 터질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렸다면 총 81만 4000파운드(약 14억1200만원)를 거머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거액을 놓친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냥 가슴이 아팠다. 믿을 수가 없었다"라며 "내 가족들과 친구들은 내가 5000파운드를 얻은 것에 기뻐하고 있다. 정말 속상하다"라며 쓰라린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데일리메일,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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