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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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18년차' 이영하 "재혼 생각無…외로울 시간도 없어" (4인용 식탁)[종합]

기사입력 2024.05.13 21:34 / 기사수정 2024.05.13 21:3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영하가 속내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원조 꽃미남 배우 이영하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하는 18년째 혼자 살고 있는 싱글 하우스를 공개했다. 

이영하는 "전에는 서초동에서 살다가 집이 너무 크고 손주들이 이쪽에 살아서 손주들과 가까이 살기 위해서 이사를 했는데 나름 괜찮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제가 혼자 있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아니라고, 여자라고 하면 경계한다고 해도 믿어주질 않는다. 그렇다고 제가 아니라고 미주알고주알 나가서 얘기하기도 그렇고"라며 2007년 선우은숙과 이혼 후 악성 소문에 시달렸음을 토로했다. 



첫 번째 손님 최대철은 이영하에게 "왜 이렇게 얼굴이 좋아지셨냐"고 안부를 물었고, 이영하는 "혼자 살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호텔에 온 듯 반듯하게 정리된 침대를 보던 최대철은 "침대가 좀 큰 것 같다. 혹시 여자친구?"라면서 짓궃은 장난을 쳤고, 이영하는 이에 "내가 돌면서 잔다. 똑바로 못 잔다. 잠버릇이 안 좋다"고 해명했다. 

이후 이영하는 최대철을 비롯해 노현희, 이필모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서 이필모는 "요즘도 모임 많이 하시나. 사람을 엄청 좋아하시니까"라고 궁금해했고, 이영하는 "솔직히 얘기해서 한 달이 30일이면 모임만 45회다. 하루에 두 번 (모임이) 있을 때도 있다. 모임이 쉼"이라며 인싸 면모를 보여줬다.

어느덧 싱글 라이프 18년 차. 이영하는 "외롭진 않냐"라는 질문에 "솔직히 외로울 시간이 없다"고 단언했다.



노현희는 "끝까지 혼자 사실 건지 궁금하다"고 조심스레 물었고, 이영하는 "나는 재혼이란 걸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지금은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하다. 혼자 사는 삶이 편하고 때론 적적할 때도 있지만 그래서 잘 때 TV를 켜고 잔다. 사람 소리가 난다는 게 나한테 안정감을 준다"고 이야기했다.

이영하는 못말리는 손주 사랑을 보여주기도.

그는 "약속이 많은 와중에도 꼭 하루는 비워놓는다"며 "우리 손자, 손녀가 지금 나의 최고의 행복이다. 눈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손주 사진 보는 것. 하루가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필모가 "손주들도 할아버지 좋아하냐"고 묻자 이영하는 "당연히 좋아한다. 할아버지라면 너무 좋아서 난리다"라고 미소 지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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