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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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 '졸업' 위하준, 정려원 제자서 동료 강사로 직진 '심쿵 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4.05.11 22: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졸업' 위하준이 정려원이 일하는 학원에서 진행한 강사 오디션에 응시했다.

1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이 강사 오디션에 응시한 이준호(위하준)를 만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혜진은 중간고사 문제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는 과정에서 표상섭(김송일)과 신경전을 벌였다. 서혜진은 표상섭이 한 말을 떠올리다 "웃기지 마"라며 분노했다. 이때 이준호가 나타났고, 이준호는 "누구한테 한 소리예요?"라며 말을 걸었다.

서혜진은 "이준호. 뭐지? 나 방금 네 생각 하고 있었는데. 보고 있었거든"이라며 깜짝 놀랐고, 이준호는 "아. 명예의 전당. 약관의 나이에 얻어낸 영광의 타이틀"이라며 맞장구쳤다. 서혜진은 "은혜 잊지 마라"라며 못박았고, 이준호는 "살면서 저거만큼 희열을 준 게 없었죠"라며 밝혔다.



서혜진은 "근데 너무 반갑다. 이게 얼마 만이야? 이게 무슨 일인 거야?'라며 기뻐했고, 이준호는 "저도 반갑고 우린 지난 스승의 날 만났고 그냥 지나가다 들렀어요. 생각보다 환영이 너무 격렬한데요? 나 합격했을 때보다 더 기뻐 보이시는데?"라며 털어놨다.

서혜진은 "그때만큼은 아니지. 그건 내 인생 명장면이거든. 너 지금 나한테 전화해 봐"라며 애정을 과시했고, 이준호의 연락처가 나의 자랑이라고 저장돼 있는 것을 보여줬다.

이후 이준호는 서혜진이 일하는 학원에서 열리는 강사 오디션에 응시했다. 서혜진은 시험을 보는 이준호를 보고 당황했고, 그날 밤 단둘이 만났다.

서혜진은 "너 사람 놀라게 하는 재주 있다?"라며 탄식했고, 이준호는 "제가 이래 봬도 누구 인생에 명장면을 장식한 사람이거든요"이라며 농담을 건넸다.

서혜진은 "장난 그만 치고"라며 만류했고, 이준호는 "장난 아닌데. 자기 인생 걸고 장난치는 바보 가르치셨어요? 같은 얘기를 몇 번 해야 믿으시려나. 시험 준비도 제법 공들여서 했어요. 만점 받을 거 같고"라며 고백했다.

서혜진은 "너 회사 생활이 힘들어? 솔직히 이야기해 봐. 선생님한테 다 이야기해도 돼"라며 다그쳤고, 이준호는 "뭐 어차피 면접 자리도 아니니까 솔직하게. 10년 안에 지금 회사 10년 치보다 수십 배는 벌어야겠어서요"라며 강사가 되려는 이유를 언급했다.



서헤진은 "돈? 돈 때문이라고? 너 바보야? 너네 집 어디야. 너 강남 산다는 게 어떤 건지 몰라?"라며 의아해했고, 이준호는 "역시 서혜진 선생님. 핵심을 찌르고 들어오시네. 그거 내 거 아니에요. 부모님 거지"라며 집안 사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혜진은 "들어 봐. 너 아주 좋은 대학 나왔고. 사람들이 못 들어가서 안달인 회사 다니고 있어. 그래. 부모님 재산이 오직 네 몫이 아니라고 치자. 그래도 이런 황당한 짓을 할 정도로 부족하진 않잖아"라며 설득했고, 이준호는 "좋은 대학 들어갈 때 써먹은 노하우가 아깝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 회사는 제 능력을 100% 반영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부모님 경제력. 그거 내 거 아니라는 게 핵심이라니까요"라며 강조했다.

서혜진은 "좀 더 공부를 해서 전문직을 선택하거나. 인터넷에서 일타 강사니 뭐니 하는 거 있잖아? 다 뻥이야"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강사직의 단점에 대해 늘어놨다. 이준호는 "선생님. 한 번 더 만들어드릴게요. 인생의 명장면"이라며 큰소리쳤다. 서혜진은 "다시 생각했으면 좋겠어"라며 당부했다.

더 나아가 이준호는 "선생님이라고 불러보세요. 선생님이라고 불러보시라고요. 꽤 기분 좋을 거 같은데"라며 기대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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