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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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보다 현실적" '남자 예능상' 나영석PD, 고척돔 팬미팅 공약 이행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07 21:4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나영석 PD가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면서 그가 언급한 고척돔 팬미팅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게최됐다. 진행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남자 예능상 후보로 오른 나영석 PD는 유재석, 기안84, 침착맨, 탁재훈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제가 받을 일이 없는 분야에 수상 후보로 지목된 것만으로도 이상하긴 하지만 재밌어서 나와있었는데 상까지 주시니까 수상 소감도 생각 못해서 죄송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연출을 불성실하게 하고 유튜브 통해서 구독자들과 콘텐츠 만든 것 때문에 상을 주신 것 같다.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매체와 시청자를 이어주는 사람이라 상을 주신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부족하지만 그런 역할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채널 십오야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프로필 사진과 배너를 각각 나영석 PD의 사진과 나 PD의 수상을 축하하는 사진으로 대체했다.

그러면서 "저희진짜탈줄모르고 이럴줄알았으면뭐라도준비해둘껄,,,그래도 이 기쁨과 놀라움을 구독이붐들과 함께 나눕니다 백상예술대상 tv예능부문 수상이라뇨,,,"라고 전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다른 부분에 초첨을 맞췄다.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되기 이전 나PD가 '십오야' 라이브에서 내뱉은 발언 때문. 나 PD는 지난달 9일 진행된 라이브 당시 "올해 제일 하고 싶은 것과 버킷리스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수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상을 받으러 가는 게 아니라 취재를 하러 간다면서 수상 가능성에 대해 "저보다 훨씬 더 고생하시고 열심히 하시고 잘하신 분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힘들 것 같다"면서도 "만약 (상을) 탄다면 600만 넘는 구독이님들께 이 영광을 돌릴거니까. 고척돔 빌리는데 얼마니?"라고 공수표를 날렸다.

그런데 그의 수상이 실제로 이뤄지면서 나 PD는 당장이라도 고척돔 대여 비용을 계산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네티즌들은 이에 "달나라가는 것보단 훨씬 현실적이네", "진짜 빌려야겠는데??", "고척돔 팬미팅 줄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영석 PD는 이날 오후 10시에서 12시 사이 침착맨과 함께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채널 십오야 유튜브,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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