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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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정하, TV부문 신인 연기상 "세상 떠난 형님에 상 바친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

기사입력 2024.05.07 17:36 / 기사수정 2024.05.07 17:4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 연기상에서 유나와 이정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게최됐다. 진행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고윤정, 김형서, 이이담, 이한별 등의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이는 유나였다. 유나는 무대에 올라 "'유괴의 날'에서 로희 역을 맡았던 배우 유나라고 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정말 이곳에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얼굴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서, 그리고 영광스러웠는데 신인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유괴의 날' 박유영 감독님이 저한테 그러셨다. 멋진 드레스를 입고 멋진 선배님들 사이에 앉아있는 게 소원이야 하셨는데, 저 상 받았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단 감독님 너무 감사드리고, 작가님 감사드린다. 제가 현장에 가는 게 너무너무 즐겁게 만들어주셨던 스탭 언니, 오빠들, 가족들 감사드리고, 명준(윤계상 분) 삼촌. 저에게도 로희에게도 좋은 어른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김신록 선배님께도 감사드리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 내가 이렇게 이 나이부터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게 믿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연기하는 좋은 사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남자 신인 연기상은 '무빙'의 이정하가 차지했다. 이정하는 "이런 너무나 큰 무대에서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너무 신기하고 떨리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제가 '무빙' 찍을 때 많이 무서웠다. 왜냐하면 번지점프도 못한다. 그런데 와이어를 타고 하늘에 올라가면 두렵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외쳐주셔서 잘 할 수 있었고, '무빙' 식구들, 엄마 (한)효주 선배, (조)인성 아버지, 내 친구 희수 (고)윤정누나 반장 (김)도훈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마지막으로 이 상을 바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얼마 전에 안타까운 사고로 남편 분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났는데, 형님이 내일 생일이어서 이 상을 바침으로서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누나가 다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상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 제공된 콘텐츠 중 일정 분량 주·조연급으로 출연한 출연자로서 데뷔연도와 관계없이 해당 작품을 포함, 3편 이하의 작품에 출연한 경우 후보 자격을 부여했다.

사진=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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