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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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연 "치매 母, 최근 낙상 사고…사고 사실도 기억 못해" (회장님네)[종합]

기사입력 2024.04.22 22:12 / 기사수정 2024.04.22 22:12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오미연이 최근 낙상 사고를 당한 치매 어머니를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오미연이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미연이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니와의 일화를 전했다. 

오미연의 어머니는 최근 낙상 사고를 당했다고. 

오미연은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어머니가 사고 사실을 기억을 못 하신다. '내가 왜 자꾸 다리가 아프냐, 왜 여기 누워있냐'라고 물어보신다"라며 "치매가 있으신데, 치매가 아프시면 더 심해지더라"라고 전했다. 



오미연은 "1년 전까지 제가 어머니를 모시고 간호했다. 그때도 넘어지셔가지고 등이 아프셨는데, 밤에 잠도 못 자게 하시니까 어쩔 수 없이 요양원으로 모셨다. 겨우 나아가지고 살만하다 싶었는데 얼마 전에 또 넘어지셔가지고 대형 사고를 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병상에 누워 있는데 일어날 수 없다는 것도 모르시더라. 어머니가 '얘, 여기서는 나 일어나게도 못하니까 네가 와서 나 화장실 좀 데려가'라고 하시더라. 일어나면 큰일난다고 이야기해도 '왜 그러는데'라고 하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오미연은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니가 유독 본인을 찾는다고 밝혔다. 

오미연은 "우리 엄마가 나랑 가장 오랜 시간을 같이 있었다. 치매가 오니까 기억 하시는 게 오래 같이 한 사람이더라. 내가 늘 엄마랑 같이 있었기 때문에 나를 기억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손주들이 보고 싶다는 이야기는 하지만, 엄마 아들은 이름조차 기억을 못 한다"라며 아들의 기억은 지워졌음을 전했다.

사진=회장님네 사람들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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