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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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이 좋아서" 김병만, 해외 집 지었다…'정법'은 안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18 07:50 / 기사수정 2024.04.18 07: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SBS의 신규 정글 예능 소식과 함께 화제된 김병만이 정글 사랑을 드러내며 해외 집을 공개했다.

17일, '정글의 법칙'을 방영했던 SBS가 정글을 소재로 한 신규 프로그램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정글의 대명사' 김병만이 없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해외 오지의 식문화 체험기에 중점을 둔 신규 프로그램 '정글밥'을 준비 중"이라며 "'정글의 법칙' 스핀오프는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글의 법칙'으로 SBS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김병만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며 "11년 간 목숨 걸고 주인의식을 갖고 달려왔다"고 전해 화제가 됐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김병만은 채널A '신랑수업'에 출연해 정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심형탁은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쌓은 인연을 현재까지도 이어오고 있다며 아내 사야와 김병만이 운영하는 나무 공방을 찾았다.

심형탁은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정법' 촬영을 가면 사람들이 많이 쉬고 싶어한다. 다 몸으로 하는 촬영이니까. 그런데 형은 운동을 한다. 저 밑에서부터 런지를 하며 올라온다"며 정글에서도 쉬지 않은 김병만을 언급했다.

김병만은 심형탁이 정글에서도 함께 운동하자고 했음을 기억하며 "이 친구만 있으면 제가 행복감을 느낀다. 이 친구에게 행복바이러스가 많구나 싶다"며 "거기에 꼭 초대하겠다. 비행기 표 끊어주겠다"고 자신의 정글 집을 언급했다.



김병만은 "이번에 트리하우스를 12m 높이에다가 짓고 왔다"며 뉴질랜드 자연에 직접 집을 지은 사실을 밝혔다.

심형탁은 "형 집이 뉴질랜드에도 있다. 땅을 사서 집을 지었다. 그네도 만들고"라며 김병만의 깜짝 근황을 전했다.



김병만은 "나는 정글이 좋아서 그렇다. 나는 정글에서 벌어서 정글 산 사람이다"라며 "내 꿈이 나만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거다. 지인들이 오면 자유롭게 놀 숲을 만들어 가고 있다. 숲이 감싸주고 장어도 있다"며 현지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어 "장어를 잡아 푹 고아서 친한 오디오 감독을 줬다. 3일만에 8kg이 쪘다. 너무 맛있다더라"며 정글에서의 기쁨을 친한 지인들에게 나누고 있음을 밝혔다.

'정글의 법칙' 이후 소식이 없자 김병만은 스태프도 챙길 겸 사비로 유튜브 판 '정글의 법칙'인 '정글 크래프트'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유튜브로 정글 촬영에 다닐 정도로 정글을 사랑하는 김병만에 팬들은 환호했다.

방영 전부터 SBS '정글밥'은 때아닌 잡음에 휘말렸다. 기존 '정글의 법칙' 시청자들은 "김병만 빠진 정글, 김병만 없는 김병만 팀", "제 '정법' 새 시즌은 없는 거냐"며 기존 시청자들은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정글밥'은 류수영 등 '정글의 법칙' 기존 게스트와 전혀 다른 캐스팅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아닌 새로운 스타일의 방송일 거란 기대감을 자아내는 중이다.

SBS의 새로운 정글 예능과 2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김병만의 정글 유튜브 채널. 11년 간 이어온 '정글의 법칙'이 만든 각자의 길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2011년 10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방영된 '정글의 법칙'의 종영 여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채널A,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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