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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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황희찬, 후반 14분 투입으로 7G 만에 복귀전…울버햄튼, 노팅엄과 2-2 무 [PL 리뷰]

기사입력 2024.04.14 07:59 / 기사수정 2024.04.14 07:59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황희찬이 부상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2골씩 주고 받으며 승점 1점에 만족했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2골씩 주고 받으면서 승점 1점을 챙긴 울버햄튼은 승점을 43(12승7무13패)으로 늘려 11위 자리를 지켰다. 승점 26(7승9무17패)인 노팅엄도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울버햄튼이 무승부를 거둔 이날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이 부상 복귀전을 가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노팅엄전 벤치 명단에 포함된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와 31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원정팀 울버햄튼은 3-4-2-1 전형을 내세웠다. 주제 사가 골문을 지켰고, 토티 고메스, 막시밀리안 킬먼, 산티아고 부에노가 백3를 구성했다. 좌우 윙백은 맷 도허티와 넬송 세메두가 맡았고, 3선은 마리오 르미나와 토미 도일이 지켰다. 2선에 주앙 고메스가 배치됐고, 최전방 투톱엔 마테우스 쿠냐와 파블로 사라비아가 이름을 올렸다.

홈팀 노팅엄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마츠 셀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올라 아이나, 무릴로, 앤드류 오모바미델레, 니코 윌리엄스가 백4를 형성했다. 3선에서 다닐루와 라이언 예이츠가 호흡을 맞췄고, 2선엔 캘럼 허드슨-오도이, 모건 깁스-화이트, 조반니 레이나가 출전했다. 최전방에서 크리스 우드가 울버햄튼 골문을 노렸다.

올시즌 1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울버햄튼 핵심 공격수 황희찬은 벤치 명단에 포함되면서 지난 2월 2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 이후 처음으로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후반전에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으면서 교체됐고, 약 한 달 이상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부상 상태가 어느정도 회복되면서 노팅엄 원정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전반 16분 노팅엄 윙어 오도이가 코너킥 상황에서 좋은 공격 장면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밖으로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를 한 명 제친 오도이는 슈팅을 날렸지만, 슈팅이 위로 뜨면서 관중석 쪽으로 날아갔다.

전반 24분 울버햄튼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노팅엄이 역습을 진행했다. 공을 잡은 레이나가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6분엔 쿠냐가 노팅엄 박스 밖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힘이 너무 들어가 슈팅이 위로 뜨면서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7분 노팅엄 풀백 윌리엄스가 공격에 가담해 박스 안까지 들어간 뒤 가까운 포스트를 향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관중을 맞추고 말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전반 40분 황희찬과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쿠냐가 멋진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순수하게 쿠냐가 개인 기량으로 만들어 낸 골이었다. 중앙선 이전부터 드리블을 시작한 쿠냐는 박스 안까지 들어간 뒤 자신을 막으려고 한 노팅엄 센터백 오모바미델레를 제치는데 성공했다. 이후 골대 상단 구석을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노팅엄이 동점골을 만들면서 선제골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이 4분 주어진 가운데 코너킥 상황에서 깁스-화이트가 헤더 슈팅으로 울버햄튼 골망을 가르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전반 45분 동안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울버햄튼과 노팅엄은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전반전에 울버햄튼은 공 점유율에서 58 대 42를 기록하며 근소하게 앞섰지만, 슈팅 숫자는 6 대 9로 노팅엄이 더 많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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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후반전이 시작된 후 노팅엄은 행운이 따르면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12분 울버햄튼 수비진이 박스 안에서 동점골 주인공 깁스-화이트의 돌파를 막을 때 공이 여러 차례 굴절된 뒤 앞에 공간이 열려 있던 다닐루 앞에 떨어졌다. 공을 잡은 다닐루는 어렵지 않게 역전골을 터트리며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을 놓치지 않았다.

역전을 허용하자 울버햄튼은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4분 고메스와 도허티를 빼고, 황희찬과 우고 부에노를 투입하면서 경기에 변화를 줬다.

황희찬은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중 박스 안에서 노팅엄 센터백 무릴로에게 밀려 넘어졌다. 그라운드에 넘어진 황희찬은 심판을 향해 손을 들면서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심판은 황희찬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후반 16분 황희찬은 골대 앞에서 사라비아의 컷백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막히면서 유효슈팅을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약 한 달 반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황희찬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오면서 울버햄튼의 코너킥으로 이어졌는데, 황희찬이 얻어낸 코너킥에서 울버햄튼은 동점골을 만들었다.

사라비아가 올린 크로스를 센터백 킬먼이 머리에 맞춰 골대 앞으로 보냈다. 이때 노팅엄 골키퍼 셀스가 킬먼의 헤더 패스를 손으로 쳐냈는데, 공교롭게도 공이 쿠냐 앞에 떨어졌다. 이후 쿠냐는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이날 멀티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후반 28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뒤에서 달려온 노팅엄 미드필더 니콜라스 도밍게스와 충돌해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한 황희찬은 다행히 부상을 피하면서 곧바로 일어나 경기를 소화했다.

황희찬을 투입한 후 울버햄튼은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다시 리드를 찾는 건 실패했다. 황희찬이 7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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