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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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이혼 사유·사생활 의혹 정면돌파…유영재도 다시 입 열까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4.14 06:4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선우은숙이 유영재와의 이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부 공개한 가운데, 유영재가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어머니, 애 낳으면 봐주실 거죠?’라는 주제로 배우 남능미, 선우은숙, 패션디자이너 김종월, 배우 이인혜, 아나운서 최희, 개그맨 임하룡, 야구해설위원 최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선우은숙이 홀로 모습을 비췄다.

선우은숙은 우선 제가 이런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 치료도 받았다. 아직 회복은 잘 안된 상태"라고 심경을 전했다.

빠르게 이혼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해서 빠르게 선택했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유영재의 사실혼 논란과 더불어 삼혼 여부. 선우은숙은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쨌든 저와 결혼하기 전에 있던 문제들에 대해서 저희가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앞서 여러 매체를 통해 유영재의 일을 봐주면서 라디오 프로그램 작가는 물론 매니저 노릇까지 하는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선우은숙은 유영재를 둘러싼 '삼혼'에 대해서는 "맞다. 제가 세 번째 아내"라면서도 "'마지막까지 가져가야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분들에 대한 최소한도의 예의로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어서 얘기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지난 5일 협의 이혼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0월 같은 종교를 두고 가까워졌다며 혼인신고를 했음을 알렸으나, 1년 반 만에 돌연 이혼했다.

이들의 이혼에 대해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두 사람에 대한 여러 루머들이 쏟아졌고, 오래 침묵하던 유영재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 라디오’를 통해 진행된 생방송에서 "신상 발언을 조금 하겠다.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랬던 여러분들의 바람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모든게 제가 부족하고 못난 탓이다. 아직 수양을 덜한 탓"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 역시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대방도 힘들고 그럴 거다. 건강 잘 챙겨서 앞으로 좋은 일과 행복한 일들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시 유영재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탓에 의문을 낳았지만, 4일이 지나고 선우은숙이 '동치미'를 통해 직접 모든 내용을 공개한 만큼 유영재가 추가로 입장을 밝힐 것인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 '동치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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