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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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빚만 30억, 죽으려고 했다…♥남편 연락두절" (야홍식당)[종합]

기사입력 2024.04.12 07: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수영이 수십억대 사기 피해 아픔을 딛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 과정을 떠올렸다. 

이수영은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영상에서 박수홍은 이수영과 오랜 친분을 이어오면서도 과거 그의 아픔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수영은 "쉽게 말하자면 오빠가 지금 겪고 있는 아픔을 그때 겪었다. 죽으려고도 했다. 빚만 30억 넘게 있었다"고 떠올렸다.

당시 이수영이 믿고 활동을 함께하며 개인 정보를 모두 맡겼던 이로부터 크게 배신 당한 것. 이수영은 "그분이 모든 개인 정보를 가지고 뭐든 다 할 수 있었다. 유명세로 뭐든 다 받을 수 있더라. 매일 사건이 터졌다"고 밝혔다.



다행히 가족과 새 소속사의 도움을 받아 정리와 해결이 됐다고. 이수영은 "저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오로지 유명세로 벌어진 일이었다"면서 우여곡절 끝에 상황이 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수영은 "결혼 전에 어느 정도 정리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또 터질 게 있더라. 그분이 해놓은 일의 연장선상이었다. 그나마 남아 있던 전셋집마저 정리하게 됐다. 무일푼이면 다행이다. 마이너스였다"고 털어놨다.

결혼을 앞두고 남편이 5일 간 사라지는 일도 생겼다고. 이수영은 "결혼하기로 한 5일 간 연락을 안 하더라. 제가 빚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결혼을 해야 하니까 헤어질 결심으로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은 이쪽 일을 잘 모르니까 이해를 못 하고 연락이 없길래 저도 안 했다"고 떠올렸다.

5일 만에 연락을 한 남편은 이수영의 상태를 감당하겠다고 말했다고. 이수영은 "남편에 대해서는 무한 신뢰한다. 남편은 아직 어려움에 빠진 일이 없어서 도울 일이 없었는데,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내가 도와야지"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수영은 지난 2010년 10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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