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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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계획' 양준혁 "20kg 증가, 실제 나이 보다 4.6세↑"…몸 망가졌다 [종합]

기사입력 2024.04.09 13:50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야구선수 양준혁의 건강 상태에 적신호가 켜졌다. 

8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양준혁과 그의 아내 박현선이 출연했다.

2010년 은퇴 당시 타점, 득점, 홈런, 최다안타, 장타, 볼넷 등 9개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양준혁에 아내 박현선은 "그 시절 남편의 열성팬이었다. 여전히 야구 유니폼 입었을 때 굉장히 멋있고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존경하는 남편이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준혁은 "결혼하고 나서 살이 많이 쪄서 고민이다. 선수 시절보다 20kg 더 쪄서 현재 120kg 다", "나이 들수록 살 빼는 게 힘들고 몸이 망가지는 느낌"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랍게 만들었다.

이어 "아이를 낳으려면 살을 빼는 게 좋을 것 같다. 애가 생기면 아빠(양준혁)와 나이 차 55세인데,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현재 2세를 계획 중임을 밝혔다.

또 박현선도 "결혼 이후 14kg이나 쪘다. 그래서 앞자리가 2번이나 바뀔 위기다", "4-5kg 쪘을 때 아기 갖기 좋은 몸무게였는데 계속 쪘다. 2세 준비도 해야 하니까 체중 관리하는 중이다"라며 올해부터 체중 관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작년 양준혁의 건강 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병 또는 혈당, 고지혈증 수치가 높아서 고위험군"이라며 "그 중 특히 당뇨 수치가 높아서 조심해야 한다고, 관리 안 하면 큰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의사는 최근 건강 검진 결과를 보여주며 "총콜레스테롤, 공복 혈당, 고혈압 등 모든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혈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대사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4.6세 높게 나왔다. 혈관 건강이 아예 무너진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양준혁의 건강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상태가 계속되면 약물 복용은 물론 치명적인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며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에 양준혁, 박현선 부부는 안 좋은 혈관 건강 결과에 충격을 받아 깨닫는 바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양준혁은 2021년 자신의 오랜 팬이었던 19살 연하 박현선과 결혼했다. 

사진= MBN 방송 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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