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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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강렬 첫 등장…톱스타 임수향과 15년 만 재회 [종합]

기사입력 2024.03.30 21:28 / 기사수정 2024.03.30 21: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첫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드라마 조연출로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대충(문성현)은 미용실에 앞에서 정미(미람)를 만났고, "누나. 잘 지냈어? 그동안 왜 내 전화 안 받았어. 내가 누나 연락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라며 털어놨다.

정미는 "미안해. 대충아. 나도 너 보고 싶었어. 근데 우리 그러면 안 되잖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고대충은 "내가 그동안 있었던 일 다 설명할 순 없지만 나 딱 1년만 기다려줘. 순으 끝날 때까지만. 내가 수능 끝나면 바로 누나한테 달려갈게"라며 전했다.



정미는 "알았어. 나도 기다릴게"라며 결심했고, 이때 미용실 원장은 고대충과 정미가 끌어안고 있는 것을 보고 두 사람을 떼어놨다. 고대충은 "내가 한 말 잊으면 안 돼. 1년이야. 1년 후에 우리 다시 만나는 거야. 누나"라며 못박았다.

어린 박도라(이설아)는 고대충을 지켜보고 있었고,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저렇게 정미 언니 못 잊었으면서. 스무 살 돼서 다시 이야기하자고 그런 말을 왜 해? 대충이 오빠는 진짜 나쁜 오빠야. 이젠 나도 싫어"라며 속상해했다.

또 김선영(윤유선)은 김준섭(박근형)이 백미자(차화연)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사실을 알았고, 김준섭으로부터 백미자를 좋아한단 말을 듣고 두 사람을 연인 관계로 오해했다.

그러나 백미자는 김선영이 연인 관계로 생각하자 발끈했고, 김준섭에 대해 막말을 퍼부었다. 이때 김준섭은 우연히 백미자의 말을 엿들었고, 갑작스럽게 실신했다. 김준섭은 쇼크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고, 백미자는 서둘러 아이들을 데리고 도망쳤다.



이후 어린 박도라(이설아)는 50부작 드라마의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대충을 찾아갔다. 어린 박도라는 김선영과 마주쳤고, "대충이 오빠한테 할 말이 있어서. 제가 오디션에 붙었거든요. 그래서 오빠한테 알려주려고"라며 밝혔다.

김선영은 "나 너네 식구 꼴도 보기 싫어. 목소리도 듣기 싫어. 나 너네 식구라면 아주 이가 갈려. 가. 어서"라며 화를 냈고, 어린 박도라는 고대충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섰다.

15년이 흘렀고, 박도라(임수향)는 유명한 배우가 됐다. 고대충은 드라마 조연출로 일했고, 박도라와 15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특히 박도라는 고대충이 고필승으로 개명한 탓에 자신의 첫사랑과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전개가 예고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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