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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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의 왕' 김하성 VS '빅리그 데뷔' 야마모토…서울서 열리는 'ML 한일전' 결과는?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4.03.21 18:30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7회초 LA 다저스 스미스의 내야 땅볼 때 1사 1,2루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루에서 LA 다저스 1루주자 프리먼을 포스아웃 시킨 뒤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7회초 LA 다저스 스미스의 내야 땅볼 때 1사 1,2루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루에서 LA 다저스 1루주자 프리먼을 포스아웃 시킨 뒤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지난 겨울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일본 최고투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서울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야마모토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야마모토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다. 야마모토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229억원)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998년생인 야마모토는 2019시즌부터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자리 잡았다.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20경기에 등판해 143이닝을 던지며 8승6패 평균자책점 1.95의 특급 성적을 기록했다.

2021시즌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하기 시작했다. 26경기 193⅔이닝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으로 데뷔 첫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2022시즌 26경기 193이닝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로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오릭스를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3시즌에는 더 괴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23경기 164이닝 16승6패 평균자책점 1.21으로 가네다 마사이치 이후 65년 만에 '사와무라상' 3년 연속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야마모토는 신장 178cm로 크지 않은 체격에도 역동적이면서 유연한 투구폼을 바탕으로 빠르고 강력한 공을 뿌린다. 150km 중후반대 빠른 공은 물론 140km 중후반대 낙차 큰 스플리터, 140km 초반대 컷 패스트볼, 120km 중반대 커브 등 변화구 구사 능력, 제구력까지 모든 게 완벽한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에 앞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그라운드에 도열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에 앞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그라운드에 도열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4회초 2사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이 호수비를 펼친 후 기뻐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4회초 2사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이 호수비를 펼친 후 기뻐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시범경기 성적은 그리 좋지는 않았다.   3경기 1패 9⅔이닝 평균자책점 8.38 14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97을 기록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매우 생산적인 스프링캠프였다고 생각한다. 가장 좋았던 점은 건강하게 마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루틴도 매우 좋았고 모든 것이 매우 좋았다.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 타자들에 대해 몇 가지를 배운 것 같다. 내 관점에서는 훌륭했다"고 평했다.

이날 야마모토의 데뷔전을 앞두고도 "야마모토를 기대하고 있다. 90구 정도 던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 시범경기에는 75구를 던졌는데, 여러 가지를 실험해 볼 예정읻. 어떻게 플레이를 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스트라이크 존을 잘 공략해야 한다. 샌디에이고 선발 라인업을 보면 타자 구성이 정말 화려하다"면서 "야마모토의 투구를 봤는데,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몇 가지 고비가 있을 수 있지만 훌륭한 경쟁력을 보여줄 거라고 본다. 데뷔전인 만큼 나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매치 LA 다저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 LA 다저스 야마모토가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매치 LA 다저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 LA 다저스 야마모토가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매치 LA 다저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 LA 다저스 야마모토가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매치 LA 다저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 LA 다저스 야마모토가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이날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타일러 웨이드(3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하성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이틀 연속 5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고척돔이 익숙한 '빅리그 4년 차' 김하성과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야마모토의 한일전도 기대를 모은다. 18일 LG 트윈스와의 스페셜게임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렸던 김하성은 20일 개막전에서 안타 없이 1볼넷만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 개빈 럭스(2루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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