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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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국회의원 윤제문과 기싸움 팽팽…"결혼 잘못했네" (멱살한번)[종합]

기사입력 2024.03.20 00:10 / 기사수정 2024.03.20 00: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멱살한번' 김하늘과 윤제문 사이 싸늘한 기류가 흘렀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이하 '멱살한번')에는 서정원(김하늘 분)이 살인 현장을 연이어 목격한 이후의 이야기가 담겼다.

앞선 방송에서 서정원은 모형택(윤제문)의 비리를 폭로한 뒤 그의 가정부 살인 사건의 목격자까지 되며 질긴 악연으로 얽혔다.

이날 서정원은 설우재(장승조)와 설판호(정웅인) 그리고 모형택까지 함께한 불편한 식사 자리를 가졌다.

설판호는 서정원을 향해 "방송이라는 게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남에게 죽일 듯이 달려드는 건 보기 흉한 법이다"라며 "이 기회에 버릇없이 굴었던 것도 사죄하라"라고 훈계했다.



그러자 설우재는 "아버지,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대뜸 사과를 요구하시면.."이라며 설판호를 만류했다.

서정원은 "제 방송으로 의원님의 치부를 들춰 유감이지만 죄송하진 않다"라며 "나에게는 시청률보다는 시청자의 알 권리가 우선이다"라고 맞섰다.

이어 그는 "내가 굽신대는 게 더 보기 흉하지 않겠냐"라고 강하게 나섰다.

이에 모형택은 "역시 깡이 세다"라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식사 자리가 끝나고 서정원은 모형택과 둘만 남았다. 모형택은 서정원을 향해 "요즘 행복하냐"라며 두루뭉술한 질문을 던졌다.



서정원이 "행복하다"라고 답하자 모형택은 "하나도 행복해보이지 않다. 내가 볼 땐 자네 결혼 잘못했다. 그냥 내 감이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설우재는 서정원에게 불륜 의심을 받아 격하게 항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우재는 "내가 딴 여자(차은새)랑 불륜에 임신까지 시켰다는 게 말이 되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설우재는 "그 여자가 죽지만 않았어도 대체 왜 그런 미친 소리를 했는지 당장이라도 따지고 싶은 심경이다 나야말로"라며 억울함을 표출했다.

그런가 하면 설우재는 식사를 마친 뒤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의심을 더했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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