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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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4살 연하 남편, 관람차 타기 전 첫키스 예고...짜릿했다"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3.19 21:4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인순이가 4살 연하 남편이 첫 키스를 예고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네 디바의 완벽한 결혼 생활에 대해 파헤쳤다.

이상민은 "인순이는 4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 30년 차인데도 여전히 깨를 볶고 있다던데"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신효범은 "결혼 몇 년 차인데 지금까지 깨 볶으면 그것도 비정상"이라고 대신 부정했다.

인순이는 "남편이 돌아가신 이주일 선배님 아들과 친구였다. 이주일 선배님이 하시는 극장식 레스토랑의 재무를 담당했던 사람"이라고 남편을 소개했다.



이상민은 인순이에게 "첫 키스 때 예고를 했다는 게 진짜냐"고 물었다.

인순이는 "데이트하러 치악산을 갔다가 저녁 때 자연농원에 갔다. 뭐 타고 싶냐 묻길래 관람차를 타고 싶다고 했더니, '올라가서 키스합시다'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내가 서른여덟이었는데 그 분위기가 쑥스러웠다. 점점 올라갈수록 '이 아저씨가 언제 덮치려나' 생각했다"고 덧붙여 설렘을 안겼다.

인순이는 "갑자기 하면 스릴 있을 텐데 이건 스릴이 아니라 공포였다. 맨 꼭대기 가면 아무도 못 보지 않냐. 그래 가지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첫 키스에 대한 소감으로는 "짜릿했더라"고 말했다.

인순이는 "관람차를 타고 내려와서 뒤를 돌아봤는데 아저씨 입술이 빨개져 있더라. 그땐 빨간 립스틱이 유행이었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탁재훈은 "그런 추억들은 안 잊어버리지 않냐"고 말했고, 인순이는 "서로 사이가 소원할 때 그 기억을 떠올린다"고 수긍했다.



이상민은 그런 인순이에게 "신효범 선배님에게 연하를 추천하냐"고 질문했다.

인순이는 "네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던데"라며 신효범보다 4살 어린 임원희와 핑크빛 분위기를 밀어 줬다.

그러자 신효범은 "궁합만 보고 살면 100명이랑도 살았다"고 대꾸했다.

이어 신효범은 "마지막 키스는 15년 전"이라고 밝히며 "하고 싶은데 못 하는 게 아니다. 나는 하고 싶지 않다. 지금도 전화하면 관람차 태워 준다는 남자 많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 이은미는 "가족들하고만 조용히 결혼식을 치뤘다. 남편이 일반인이라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며 결혼한 지 14년 차라고 고백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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