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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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진 않았다"…데이식스 더블 역주행, 솔직한 심경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3.18 07: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원필이 '예뻤어'·'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더블 역주행 성공 신화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나눴다. 

데이식스(원필·도운·성진·영케이(Young K))는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카페에서 새 미니 앨범 '포에버(Fourever)'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신보 '포에버'는 데이식스가 지난 2021년 발매한 미니 7집 '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 이후 약 3년 만의 완전체 앨범이다. 

그동안 멤버들은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리더 성진은 육군 조교, 영케이는 카투사 행정병, 도운은 육군 본부 소속 군악대, 원필은 해군 복무 등 각자 다른 군 생활과 다른 보직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 사이 2017년 2월 발매한 싱글 '에브리 데이식스 페브러리(Every DAY6 February)' 타이틀곡 '예뻤어'와 2019년 7월 선보인 미니 5집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더블 역주행에 성공, '군백기' 속 데이식스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두 곡은 현재도 높은 순위권을 유지하며 데이식스의 남다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3년 간의 군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데이식스의 음악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원필은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더블 역주행 과정을 지켜보며 어리둥절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왜 역주행을 하는지 궁금했다.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우리의 진심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신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우리가 느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 이제야 사랑받을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알아주셔서 감사하고 신기할 따름"이라 덧붙였다.



솔직한 심경도 밝혔다. 원필은 "엄청 행복하진 않았다. 계속 올라가니까 무섭기도 하더라. 바랐던 일도 아니었다"고 털어놓기도. 

그저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는 원필은 "'언젠가는 데이식스 음악을 들어주시겠지'라는 희망을 갖고 살았지만, 이것만 바라보고 살진 않았다. 언젠가 우리의 진심을 알아주실 테니 행복하게 즐기자라는 생각이 다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히 좋아해 주시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좋은 부담감이 생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데이식스 신보 '포에버'는 네 명의 멤버를 상징하는 숫자 '4(Four)'와 '영원(Forever)'을 접목해 만들어졌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뤄진 사계절처럼 데이식스 멤버들이 모여 한 해를 완성한다는 뜻을 담았다. 

컴백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는 세상이라는 무대 위 손잡고 같이 서 준 이들을 향해 보내는 세레나데다.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 대한 데이식스의 고마움을 담은 노래다. 

데이식스 여덟 번째 미니 앨범 '포에버'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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