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마친 잠실야구장, '최고급 인조잔디 설치+관중 안전 강화' 성공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KBO리그와 한국 야구의 메카 서울 잠실야구장 그라운드가 새 단장을 마쳤다. 2024 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팬들 앞에 첫선을 보였다.

잠실야구장은 14일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24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4 시즌을 맞이했다. 양 팀 선수들은 개선된 그라운드 환경에서 마음 놓고 플레이를 펼쳤다.

서울시 체육시설사업소는 KBO리그의 2024 시즌을 준비하면서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또한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시설 개보수를 진행한 바 있다.



먼저 홈플레이트 뒷면 백네트 그물망을 최신 시설로 전면 교체했다. 1, 3루 더그아웃 앞과 백네트 사이 기존의 인조잔디 또한 최신 인조잔디로 교체했다. 품질이 가장 우수한 미국 인조잔디를 공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수비시 부상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기존 관중석 바닥 및 계단의 미끄럼 방지 논슬립 도장을 전면 보강했다.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팬들의 미끄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23일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KBO리그 2024 시즌 개막전 이전까지 잠실야구장 내부에 '타구주의, '미끄럼 주의', '추락 주의' 등 안전관련 표시판 수량을 대폭 강화하여 부착하여 팬들의 사고를 방지할 예정이다.

박종훈 KBO 경기운영위원은 두산과 KIA의 2024년 첫 잠실야구장 정식 경기 진행에 앞서 지난 13일 경기장 안전 시설 점검에 나섰다. KBO는 비시즌 동안 많은 개선공사를 진행한 잠실야구장에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