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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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끝인사…'건강 악화' 이긴 의지 [종합]

기사입력 2024.03.08 19: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황 속,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에 임한다.

8일 KBS 관계자와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김신영 씨가 내일(9일)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지난 4일 급성후두염을 진단받았다. 이로인해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

지난 5일부터 휴식에 들어선 김신영은 6일, 7일, 8일(오늘)까지 3일연속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에 불참했다.

관계자 측에 따르면 김신영은 병원에 다니며 약을 복용하고, 주사를 맞을 정도로 체력 회복에 힘썼다. 건강상태에 따라 휴식이 장기화되면서 자신을 기다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청취자들과, KBS 1TV '전국노래자랑' 시청자들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회복에 전념했다.

아직 완벽하게 건강상태를 회복하진 못했지만, 프로그램 마지막 녹화인 만큼 강한 의지를 갖고 내일(9일) 인천 서구 편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오른다. 



그의 건강상태로 인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참여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던 상황, 다행히 김신영이 무대에 오르게 되며 마지막 방송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김신영이 내일(9일) 마지막 녹화에서 직접 끝인사를 전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불명예 하차로 연일 논란이 됐던 가운데, 김신영은 당시 어떠한 곳에서도 관련된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다. 그가 직접 전할 하차소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신영은 지난 4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를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도 MC 교체를 통보 받고 당황해 김신영 측에 연락을 해왔다고. 이에 강압적인 불명예 하차로 논란이 이어졌다. 후임으로는 남희석이 확정됐다.

김신영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이 1,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논란이 이어졌고, 결국 KBS 측은 "이번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시청자들의 의견과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MC 교체 과정에서 김신영과 많은 대화를 했으며 김신영 역시 '전국노래자랑'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김신영의 배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답변했다.

매주 전국 곳곳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일요일의 막내딸로서 '전국노래자랑'을 외쳐온 김신영. 최초의 여성 MC로도 책임감을 갖고 故송해의 뒤를 이어 최선을 다해온 김신영은 오는 9일 녹화를 끝으로 1년 6개월 만에 하차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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