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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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유, 되바라지고 당돌"…母, 평생 한 번 때린 사건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4.03.08 15: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아이유의 엄마가 당돌했던 아이유의 7살 시절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을 통해 'IU 'Shh..' (/W My First World)'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유는 롤모델로 부모님을 꼽았다. 신곡 'Shh..'에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아이유는 "엄마가 저한테 첫 세상이었고, 첫사랑이기도 했고, 첫 선생님이기도 했다. 저한테 가장 먼저 많은 것들을 가르쳐준 여자"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의 질문자는 아이유의 엄마였다. 아이유의 엄마는 "첫 파트의 인물로 엄마를 생각했는데, 왜 엄마가 떠올랐냐"고 물었다.

아이유는 "내 인생에 있어서 인상적이었던, 나한테 영향을 많이 줬던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당연히 엄마가 가장 먼저 나와야 될 것 같았다. 가장 크게 영향을 준 사람이니까. 그래서 엄마의 이야기로 시작을 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아이유의 가사를 보고 엄마는 "지은이가 엄마를 늘 이렇게 생각해 주는구나. 못난 엄마지만 아무것도 잘한 것 없는 그런 엄마고, 조흔 유전자는 주지 못 한 것 같다. 엄마가 키가 컸으면 지은이도 컸을 텐데"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엄마는 키가 작은 것에 대해서 항상 미안해한다. 내가 더 컸으면 덜 귀여웠을 것"이라며, 스스로 귀엽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이유는 "내가 귀엽다고 생각하냐. 내가 사실 우리 집에서 귀여운 역할은 아니다. 데뷔 초에는 활동하면서 귀여운 모습이 많이 보여지지 않았냐"고 물었다. 엄마는 "아기 때는 많이 귀엽다. 늘 그렇게 춤추고 놀았다"라고 회상했다.



아이유는 "어릴 때 너무 되바라지고 너무 당돌해서 열 받은 적이 많다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엄마는 "많지는 않았고 크게 한번 싸웠는데 내가 졌다. 평생 엄마가 한번 때렸는데 그 일 때문이었다"라며 아이유가 7살 때 엉덩이를 때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엄마는 "아이유가 '엄마 나 내일 유치원 안 가 쉬는 날이야. 유치원 안 가서 너무 좋아' 그래서 그러면 다니지 말라고 그랬다. 그랬더니 '내가 유치원을 다니기 싫다는 게 아니라 쉬는 날이 좋은 건데. 어떻게 엄마가 돼서 그러냐. 엄마는 회사 가는 날이 좋아 노는 날이 좋아?' 막 따져서 너무 화가 났다"라고 떠올렸다.

아이유는 "엄마가 나한테 바로 사과했다. 그게 나한테는 좋은 어른의 태도였던 것 같다"라며 "엄마가 '네 말이 맞다'고 인정한 것 자체가 '어른도 아이한테 사과할 수 있구나' 아직까지도 엄마한테 배운 좋은 지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이유는 "내 말 때문에 나를 때린 건 아니었다. 방식 때문이었다. 놀려먹고 골려먹는 금쪽이 같은 방식 때문에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돼' 그랬던 거였기 때문에 나는 그때 엄마한테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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