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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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 광고 노쇼' P사 "무리한 요구 없었고 위약금도 안 받아" [전문]

기사입력 2024.03.07 19:01 / 기사수정 2024.03.07 19: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미노이의 광고 촬영 노쇼 논란에 대해 화장품 브랜드 P사가 입장을 밝혔다.

7일 P사는 "광고 촬영 당일, 갑작스러운 광고 촬영 취소 연락과 함께 1일 후 계약 파기를 하게 되어 당황스럽기도 또 안타까운 마음이기도 했지만 소속사 AOMG와 아티스트 미노이 님의 상황을 이해하며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실제 진행된 항목들에 대해 최소한의 손해배상만 진행했다"고 알렸다.

P사는 "계약서 상 광고 모델에게 무리한 요구는 없었다"라며 "모든 상황은 협의된 조건으로만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광고 모델 개인 사유로 인해 계약을 위반할 경우에 발생되는 위약금, 일체 받지 않고 계약을 철회했다"라고 밝혔다.

P사는 "본 광고 모델 계약금은 2억(부가세 포함 2.2억)이었으며, 비용 상한에 대한 별도의 요청은 없었다. 손배 배상은 모델료를 포함해 실제 지출된 비용들에 대해 세부 실비 견적서를 진행해 함께 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 관련한 모든 사항은 어느 한 쪽의 치우침 없이 투명했으며 상호 협의하에 진행됐다. 계약서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제3자에게 공개 및 양도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기에 이를 지키고자 한다. 필요에 따라 공개가 필요할 경우, 삼자 모두 동의하에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AOMG가 사건 발생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손해배상을 진행했다며 "당일 취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진행된 100인분의 밥차와 간식 차, 3일차의 고된 촬영으로 인해 주변 숙소에서 숙박하시며 진행해 주신 광고 기획 제작사와 촬영 팀을 포함해 관계하는 모든 스태프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손해 배상은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라며 부연했다.

앞서 미노이는 P사 광고 촬영에 응하지 않은 이유로 "광고계약서에 비해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계약서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았다"고 한 바 있다.

전날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을 켜고 '광고 노쇼' 논란 관련해 "광고 계약이 체결 됐는지 안 됐는지 몰랐는데 계약서 받았을 때가 1월이었고 12월 자로 도장이 찍혀 있더라. 계속 이런 식(대리서명)으로 (계약을) 해왔으니까 몰랐다"며 가짜 도장, 즉 대리서명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AOMG 측은 "미노이와 그동안 계속 대리서명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40차례 이상 광고를 진행했지만 한 번도 이 방식에 문제를 삼은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미노이 광고 노쇼 논란과 관련한 화장품 브랜드 P사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킨케어 브랜드 '파파레서피' 입니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미노이(가수 박민영)' 님과의 광고 계약 및 촬영 관련하여 브랜드사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광고 촬영 당일, 갑작스러운 광고 촬영 취소 연락과 함께 1일 후 계약 파기를 하게 되어 당황스럽기도 또 안타까운 마음이기도 했지만 소속사 aomg와 아티스트 미노이 님의 상황을 이해하며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실제 진행된 항목들에 대해 최소한의 손해배상만 진행하였습니다.

거듭되는 논란에 대한 기사화를 멀리서 지켜보며 또 다른 이슈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서로의 상황에 대해 공감과 응원의 대화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질문들에도 중립을 지켰고, 브랜드명을 밝히지 않으며 침묵으로 보듬어 주고 싶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진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1. 계약서 상 광고 모델에게 무리한 요구는 없었습니다.
연예인 광고 모델과의 통상적인 계약 조건은 보통 계약 기간 6개월이라면 지면 촬영 1회, 영상 촬영 1회이며 회차별 촬영 진행 시간은 소속사의 내규에 따르기 때문에 모든 상황은 협의된 조건으로만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광고 모델의 개인 SNS를 통한 브랜드 홍보는 진행하는 기간 동안 총 1~2회 업로드로 진행하고 있기에 미노이 님과는 1회 업로드로 진행하였습니다.

2. 광고 모델 개인 사유로 인해 계약을 위반할 경우에 발생되는 위약금, 일체 받지 않고 계약을 철회했습니다.
본 광고 모델 계약금은 2억(부가세 포함 2.2억)이었으며, 비용 상한에 대한 별도의 요청은 없었습니다.
하여 손배 배상은 모델료를 포함하여 실제 지출된 비용들에 대해 세부 실비 견적서를 진행하여 함께 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지급되었습니다.

3. 24년도 연간 마케팅 전략으로 예정되었던 분기별 모든 광고 플랜과 집행 예산(45-50억)에 대해 전반적인 전략을 변경하는 데 있어 아무런 보상 없이 마무리하고자 했고 지금도 동일한 입장입니다.

4. 계약 관련한 모든 사항은 어느 한 쪽의 치우침 없이 투명하였으며, 상호 협의하에 진행되었습니다.
계약서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제3자에게 공개 및 양도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기에 이를 지키고자 합니다. 필요에 따라 공개가 필요할 경우, 삼자 모두 동의하에 진행하고자 합니다.

5. 소속사 aomg는 사건 발생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손해배상을 진행하였습니다.
당일 취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진행된 100인분의 밥차와 간식 차, 3일차의 고된 촬영으로 인해 주변 숙소에서 숙박하시며 진행해 주신 광고 기획/제작사와 촬영 팀을 포함하여 관계하는 모든 스태프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손해 배상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저희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매우 큽니다.
본 입장문을 보고 계실 광고 촬영에 함께해 주신 모든 스태프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미소 짓게 하는 아티스트 미노이 님의 생기와 활력을 보고 브랜드 모델로서 함께하고자 발탁했었습니다.
하루빨리 잘 마무리되어 다시금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활동하기를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과 관련하여 더 이상 문의는 받지 않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해 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브랜드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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