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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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오은영·소유진도 경악시킨 등산부부…"이런 적 처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05 08:0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결혼지옥' 오은영, 소유진이 역대급 부부 등장에 경악했다. 

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대화가 통하지 않아 고통을 겪고 있는 등산부부가 출연해 사연을 전했다.

등산부부는 대화만 하면 산으로만 가서 프로그램에서 붙여주게 된 이름.

그 이름에 걸맞게 남편과 아내는 VCR은 물론 스튜디오에서도 서로의 잘못만 들추는 모습으로 MC들의 충격을 이끌어냈다.

특히 남편은 오은영 박사가 지적하는 것도 알아듣지 못하고 다른 말을 하는 등의 모습으로 답답함을 자아냈다.



소개팅으로 만난 지 3개월만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두 사람. 남편은 "아내의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고 아내는 "남편의 순진해보이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 같은 사랑을 했던 두 사람은 결혼과 임신, 육아를 거치며 점점 대화가 단절되어왔다고. 

아내는 임신 기간 중 남편이 필요한 때에 자신의 곁에 있지 않고 외숙모 댁에 가서 술을 새벽까지 마시고 2, 3주간의 지방 출장 이후에 임신한 자신을 살피지 않고 외숙모 오빠의 아들 훈련소를 데려다주는 등의 행동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상태였다.

남편은 아내에게 존중을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며 "'오빠 공부 못했잖아', '오빠가 뭘 알아', '장사꾼 주제에'라는 막말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VCR를 통해 공개된 부부의 일상은 문제점이 많았다. 특히 대화를 하면서 비꼬는 아내의 모습과 전혀 다른 말을 하면서 답답함을 이끌어내는 남편의 모습이 계속해서 반복됐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주의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진단하며 "그런 사람들이 대화를 할 때 옆길로 새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스튜디오에서도 MC들의 질문에 전혀 다른 대답을 하는 등의 모습으로 충격을 주기도 했다.



또 오은영이 "대화를 할 때 간결하고 명료하게 감정을 얘기해보라"고 조언을 했는데 남편은 "그렇게 말해봤지만 아내에게 통하지 않아서"라는 대답을 내놨다. 오은영은 이에 대해 "온 몸에 힘이 빠진다. 간결하게 얘기하지 못한 날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오신 것"이라고 말했다.

MC 소유진과 박지민도 "이렇게 서로 잘못을 미루는 부부는 처음"이라며 역대 최장 녹화 시간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프로그램에서 다섯, 여섯 시간을 얘기하다보면 잘못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부부도 있고 '몰랐는데 이런 면도 있었구나'하는 부부도 있는데 이런 부부는 처음이다"라며 "너무 안타깝다. 걱정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오은영은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있지 않냐. 아이가 이미 두 사람이 싸우는 것을 알고 있다. 아이를 잘 보셔야 한다. 잊으시면 안 된다"고 말하며 리포트를 끝냈다.

두 사람은 대화를 제대로 봉합하지 못했지만 "이제까지 쌓인 악감정을 털고 새로 시작하자. 행복하게 살자"는 말을 남기고 퇴장했고 프로그램 출연 이후 부부상담을 받고 있다고 전해왔다.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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