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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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이강인으로 돈벌이? 웃겨, 상처 NO…채널 적자다"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4.03.03 16:25 / 기사수정 2024.03.03 16:2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최근 무지성 비판을 받은 '이강인 응원'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일 오후 피바앙은 자신의 채널 '파비생제르망'을 통해 'PSG/이강인/심경 고백'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파비앙은 "오늘의 라이브는 여러 기사들 이야기와 '파비생제르망' 채널을 잘못 알고 계셔서 어떻게 운영하는지 설명해드리겠다. 이강인 선수도 이야기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갑자기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서 저도 놀라고 구독자도 놀랐을 거다. 많은 분들이 제 개인 SNS와 본 채널에도 댓글을 달아주셨다"고 근황을 전했다.



"제가 파리생제르망 팬이고 여기 오기 전에도 이강인 선수를 응원하는 팬이었다. 오게 되며 더 응원하고 관심이 생긴 거다"라고 설명한 파비앙은 "어떻게 되다보니 파리생제르망=파비앙, 이강인=파비앙 이렇게 연결이 됐다. 이강인과 손흥민이 싸운 기사가 나고 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왔다. 그 중 '네 나라로 돌아가라', '한국에서 이강인 선수 이용해 돈 번다'는 부정적이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그간 받은 악플을 언급했다.

파비앙은 "되게 놀랐다.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 듣고 '이건 무슨 말이지.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말인가'했다. 그때 전 프랑스였다. 빨리 돌아오라는 말로 알아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는 사실 되게 웃겼다. 전 이강인 선수도 아니고 그냥 파비앙이다. 이강인과 파리생제르망 응원하는 사람인데 왜 내게 욕을 하고 인종차별 등의 말을 하는지 놀랐다.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저는 진짜 상처 하나도 안 받았다. 그냥 웃기기만 했다. 속상하고 슬픈 일 전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고맙고 든든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SNS로 올리고 두 선수가 실력있고 똑똑한 선수라 화해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파비앙은 "많은 분들이 유튜브 통해 돈 벌었다고 할 수 있는데 전 적자다. 이 채널 개설하고 돈을 벌지 못하고 돈을 썼다"고 고백했다. 

파비앙은 직접 지난달 조회수와 수익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달 132만 회 조회수가 나왔는데 240만 원을 벌었다. 세금 내는데 70만 원~80만 원을 낸다. 남은 돈은 150 정도다. 그런데 편집해주시는 PD님 두 명이 계시는데 당연히 돈을 드린다. 어제 편집료를 입금했는데 200만 원이 훨씬 넘는다"며 적자인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파비앙은 열혈 축구 팬으로 이강인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왔다. 그는 SNS에 이강인과의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최근 개최된 아시안컵 경기 직관을 위해 이강인의 이름이 적힌 태권도복을 입고 카타르로 출국, 한국을 응원했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 터진 대표팀 불화설로 인해 그는 이강인을 응원했다는 이유로 각종 악플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파비앙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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