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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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추모…美 배우조합상 "비범한 배우, 부재 크게 느껴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5 17: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 측이 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제30회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이 진행됐다.

미국영화배우조합은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 미국감독조합(DGA), 미국작가조합(WAG)과 함께 미국 4대 조합상으로, 오스카 수상 여부를 예측하는 시상식 중 하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들을 추모하는 '2024 SAG Awards in Memoriam' 영상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이선균의 모습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공개 전 나오미 왓츠는 "지난해 우리는 수많은 비범한 배우들을 잃었다. 재능으로 세상을 감동시켰기 그들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라며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이선균은 '기생충'(감독 봉준호)를 통해 배우조합상에 참석했다.

당시 '기생충'은 최고상이자 작품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앙상블) 인 모션픽처'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이로 인해 그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됐다.

이선균의 사망 후 봉준호 감독, 윤종신, 김의성 외 박찬욱 감독, 배우 윤여정, 송강호, 류승룡, 황정민, 정우성, 김남길 등은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가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개정 등을 요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사진공동취재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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