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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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박신혜, ♥박형식과 빗속 이별…우울증 악화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19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슬럼프' 박신혜가 박형식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8회에서는 남하늘(박신혜 분)이 여정우(박형식)와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하늘은 민경민(오동민)의 결혼 소식을 듣고 힘들어했고, 과거 그에게 논문을 빼앗겼던 일을 떠올렸다.

과거 민경민은 남하늘이 쓴 논문을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했고, 남하늘은 민경민을 의지하고 따랐던 만큼 큰 배신감을 느꼈던 것.



또 이홍란(공성하)은 남하늘과 통화하던 중 "너 여정우랑 사귀잖아"라며 밝혔다. 남하늘은 "그걸 어떻게 알았어?"라며 물었고, 이홍란은 "빈대영 선생님한테 들었어. 여정우 여자친구 있다고. 그래서 너구나 했고"라며 설명했다.

남하늘은 "빈대영 선생님이?"라며 의아해했고, 이홍란은 "이 이야기를 해야 되냐 말아야 되냐. 싫은 빈대영 씨가 여정우한테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다더라고. 근데 여정우가 거절했대. 지금은 여자친구 옆에 있어줘야 된다고. 자기 혼자 제자리를 찾으면 상실감이 클 거 같다고"라며 털어놨다.

이홍란은 "근데 빈 쌤은 네가 여친인지 모르는지 전해달라고 하더라고. 여정우랑 너랑 친해 보이는데 설득 좀 해줄 수 없냐고"라며 전했다. 남하늘은 전화를 끊었고, "최악이다"라며 씁쓸해했다.



특히 남하늘은 비를 맞고 걸어가다 여정우와 마주쳤다. 여정우는 "너 전화도 안 받고 우산도 없이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우산을 씌워줬고, 남하늘은 "너 왜 나 쪽팔리게 만들어? 왜 너까지 날 비참하게. 우리 여기까지만 하자"라며 쏘아붙였다.

남하늘은 "난 지금 연애 같은 거 할 상황이 못 되는 것 같아. 어제는 괜찮았는데 오늘은 안 괜찮아. 기분이 계속 달라져. 내가 지금 쉬고 있는 건지 무너지는 건지 잘 모르겠어. 내가 잠시 잊고 있었는데 난 나 하나로도 감당이 안 되는 사람이야. 미안해"라며 고백했다.

여정우는 "그냥 내 옆에서 힘들면 안 돼? 그 힘든 일이 뭐가 됐건 같이 힘들자"라며 매달렸고, 남하늘은 "싫어. 나 때문에 왜 너까지. 그게 제일 싫어"라며 선을 그었다.

여정우는 남하늘의 손에 우산을 쥐여줬고, "연애 안 해도 되고 나 안 좋아해도 되니까 이거 가져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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