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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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2막 꿈꿨지만…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한국 떠나는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6 12:1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오랜 공백기 끝에 연예계 은퇴 소식을 전했다. 가수에서 배우로 도약을 꿈꿨으나 이제는 한국이 아닌 곳에서 새로운 삶에 도전한다. 

송승현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밝히는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그는 현재 소속사를 나온 상황이라고 밝히며 팬들에게 오랜 공백이 이어지는 것에 대한 미안함을 먼저 전했다.

이어 송승현은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며 은퇴의사를 밝혔다. 특히 그는 FT아일랜드를 나와 배우 활동을 하며 힘든 순간들이 많았음을 토로했다.

이에 송승현은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그리고 쉬운 관계라는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수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보려고 한다"라며 연예계와는 다른 일을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승현은 2009년 FT아일랜드 원년멤버인 오원빈이 탈퇴하고 이후 추가 영입되며 가수로 본격 데뷔했다. 하지만 2019년 멤버 최종훈이 버닝썬 사태로 수감됐고, FT아일랜드의 공백기 역시 장기화됐다. 송승현은 2021년 FNC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로 자연스럽게 팀을 탈퇴했고 이후에는 배우 활동에 매진했다.



꾸준히 여러 작품에서 얼굴을 비췄지만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기는 쉽지 않은 일. 그럼에도 송승현은 지난해 BL드라마 '오 나의 어시님'과 영화 '스위트홈' 등에 출연하며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1년여간의 공백기가 이어졌고, 팬들 역시 근황을 궁금해하던 차에 은퇴 소식을 전한 것. 

팬들은 "다시 FT아일랜드로 돌아가면 안되냐", "아쉽지만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일본으로 와준다면 좋겠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응원하겠다", "승현오빠가 선택한 길을 응원할게요", "형이 어떤 길을 걷던 우리들은 항상 곁에서 응원할거야" 등의 아쉬움과 응원의 목소리를 동시에 전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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