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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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홍보맨 "최근 기업 억대 연봉 거절…" 도대체 왜? (꼰대희)

기사입력 2024.02.08 16:4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주무관이 억대 연봉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 꼰대희 유튜브 채널에는 '나랏밥 먹는 사람 VS 구글밥 먹는 사람 (feat. 김선태 주무관)'이라는 제목의 '밥묵자'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주무관이 출연했다.

이날 꼰대희는 "전국에 있는 지자체 유튜브들 랭킹이 있을 거 아니냐"면서 충주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김 주무관은 "솔직히 말하면 지자체랑 비교하면 안 되고, 동북아시아 정부기관 중 1등일 것"이라면서 "오사카보다 (구독자가) 높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그렇지만 수익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는데, 꼰대희는 "수익 신청해서 시장님께 말씀드리고 나누자고 하면 되지 않나. 지금까지 노력한 게 있지 않나"라고 의아해했다.

이를 들은 김 주무관은 "되게 좋은 생각인데, 그게 있다. 수익을 받아서 그걸 제작비로 쓰라고 하는데, 수익 신청을 하게 되면 그걸로 끝이 아니"라면서 "감사 받고, 정보공개 받고, 국민신문고도 받으면서 절차가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봉이 어떻게 되느냐는 물음에는 "세후로는 4천 2백 정도 되고, 세전은 5천 정도 될 것"이라고 답했다.



꼰대희가 "제가 5천 드리겠다"고 러브콜을 보내자 김 주무관은 "그런데 제게 얼마 전에 두 배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그를 놀라게 했다.

억대 연봉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김 주무관은 "솔직하게 돈도 문제지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기업이나 제안 주신 곳에 제가 가면 전권을 못 받을 거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지금 전권을 갖고 혼자 하고 있다. 그 전에는 조금 싸웠지만, 지금은 제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 그래야 성공을 한다"면서 "어느 기업에 가더라도 내가 전권을 받지 못한다면 무조건 망한다. 제가 퀄리티가 훌륭한 게 아니라, 남들하고 다른 기획, 다른 방상으로 성공한 건데 결재를 받기 시작하면 그 발상을 발현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선태 주무관은 최근 6급 주사로 승진했다.

사진= '꼰대희'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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