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17
연예

안보현 "탕후루 헤어 위해 스프레이 반 통 써…두피 포기" (재벌X형사)[종합]

기사입력 2024.01.23 16:49 / 기사수정 2024.01.23 16:4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재벌X형사' 출연진들이 작품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 정가희, 김재홍 감독이 참석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재벌 3세 진이수 역을 맡은 안보현은 캐릭터를 위해 외적인 부분에 노력을 기울인 점에 대해 "전작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8kg을 감량했었는데, 좋아해주신 분들이 많다"면서 "재벌이라고 해서 어떻게 캐릭터를 구축할까 고민했는데 외적인 부분에서 형사긴 하지만 재벌이기 때문에 날렵함을 추구하려고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헤어스타일도 만화 속에서나 나오는 머리인데, 스프레이 반 통을 쓴다. 탕후루처럼 바싹 구워서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앞머리 두 가닥을 눈썹에 고정 시키면서 이미지 메이킹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재수없다고 해주셔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두피를 포기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반면 강하경찰서 강력1팀장 이강현 역을 맡은 박지현은 "저는 오히려 증량을 했다. 딱 봤을 때 여성 형사라고 하기에는 제가 많이 왜소해보인다고 말씀해주셔서 살을 7kg 정도 증량을 했고, 제가 얼굴에 살이 많이 찌는 체질이 아닌 거 같다. 그래서 생각보다 티가 안 났는데, 초반에 스틸 찍었을 때랑 비교하면 많이 쪘더라"고 전했다.

강력1팀 형사 박준영 역의 강상준도 "저는 11kg을 증량했다. 강력계 형사이기도 하고 우리 팀의 진입장벽 역할이다. 진이수가 진짜 형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진입장벽이기도 하고 날 서서 견제하는 캐릭터라 (안보현과) 덩치가 비슷했으면 했다. 실제로 형 몸무게를 물어보면서 운동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강력1팀 형사 최경진 역의 김신비는 "MZ 형사라 어떻게 캐릭터를 구현할까 고민했는데 주변 캐릭터와 상황에 집중하면서 연기한 것 같다"고 밝혔고, 윤지원 역의 정가희는 "감독님께서 요구하신 게 있다. 저는 압도적인 섹시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재벌X형사'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