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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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중절 권유받은 미혼모에 "양육비 꼭 받아라" 분노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4.01.22 22:05 / 기사수정 2024.01.22 22:0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서장훈이 미혼모인 사연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출산을 앞두고 아기 아빠가 책임을 회피하는 사연을 가진 김카니가 출연했다.

미국 국적의 사연자는 "혼자라도 아이를 낳고 싶은데 아기 아빠가 책임을 회피할 뿐만 아니라 피해까지 끼치려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초반에는 임신 사실에 감사하며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고.

그러다가 남자가 부모님과의 대화 이후 중절 수술을 권유한다는 말을 전달하자 "너는 그러면 안되지"라고 충격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그러다가 남자는 다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일주일 동안 모든 결혼 준비를 마쳤다고.



준비를 마치고 남자의 부모님을 만나는 장소에서 다시 돌변한 남자는 "결혼과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 여자는 결혼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남자의 부모는 계속해서 중절 수술을 원했다고 말을 이어 서장훈과 이수근은 답답함을 숨기지 못했다.

남자의 부모가 어마어마한 집안이라고 주장한다는 말을 들은 서장훈은 "나중에 생길 문제를 대비해 중절을 권유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서 두 사람이 사연자에게 원하는 것을 묻자 그는 "태아 인지를 원한다"고 대답했다. 태아 인지란 혼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생부 또는 생모가 자녀를 인정하는 제도라고.

이를 제안하자 남자는 태아 인지는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다시 번복하며 "내 아기인지도 확인할 수 없다"라는 말까지 하며 거절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태아 인지조차 해 주지 읺는 남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태아 인지를 하면 본인이 아기의 아빠라는 걸 인정하는 거다. 모든 인연을 끊으려는 거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서 미련이 없다고 밝힌 사연자는 "나중에 아기에게 아빠의 설명 정도는 하고 싶은데 못하는 게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앞으로 어떠한 기대도 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법적인 책임은 해야 하니까 양육비는 받아야 한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서장훈은 "남자 쪽과 완전히 단절되어야 편안하게 살 수 있다"라고 응원을 더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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