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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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갈 때 틀 것"…이승철, 딸과의 듀엣 영상에 '뭉클' (신랑수업)

기사입력 2024.01.18 10:32 / 기사수정 2024.01.18 10:3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가수 이승철이 어릴 적 딸과의 듀엣 영상을 보며 뭉클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딸 원이의 단란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승철은 딸 원이와 단골 중식당을 찾았다. 이승철은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원이와 어릴 적 함께 노래하던 영상을 틀었다. 이승철은 "너 시집갈 때 이걸 틀어봐라. 눈물이 날 거다. 결혼 후 아이한테도 보여줘라"라고 말했다. 또 이승철은 "이제는 원이가 사춘기라 이런 것(듀엣)을 잘 안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철은 원이가 준비한 부모고사 '자녀 탐구 영역' 문제 풀이를 시작했다. 이승철은 원이의 친구 이름 맞추기 테스트에 가뿐히 통과하는 등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에 원이는 "100점짜리 아빠"라며 이승철을 인정했다.

공연 연습을 위해 아빠의 연습실을 찾은 딸 원이는 다소 긴장한 듯했지만, 이승철은 과거 원이와의 듀엣 무대 영상을 보여주며 능숙하게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남다른 부녀 케미를 자랑하던 두 사람은 똑 닮은 노래 실력으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였고, 이를 들은 스튜디오는 아버지의 DNA를 가진 원이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공연 당일에는 가왕 이승철의 끝없는 명곡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하이라이트 무대는 단연 이승철과 이원의 부녀 듀엣 무대였다. 이승철과 이원은 완벽한 호흡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녀 듀엣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승철은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원이가 7살 때부터 추억 삼아, 재미 삼아 시작한 크리스마스 공연 듀엣 무대는 어느새 아이의 성장 기록이 되어가고 있다. 해마다 달라진 모습과 성숙해져 가는 원이의 목소리를 들으면 세월의 흐름이 아쉽고 뭉클함 마음에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에 함께 노래를 하는 동안 울컥하기도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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