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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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2002월드컵 결승 불발, 안정환 때문"…박항서와 폭로 (뭉찬3)[종합]

기사입력 2024.01.15 09:20 / 기사수정 2024.01.15 09: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뭉찬3' 히딩크가 박항서와 재회의 기쁨을 만끽하다 안정환을 폭로했다.

14일 방송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3'에는 네덜란드에서 성사된 히딩크와 박항서, 안정환, 김남일의 재회가 담겼다.

이날 히딩크는 '뭉찬'을 만나 "이런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 내게 중요한 사람 안정환과 김남일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2002 월드컵을 회상했다.

안정환은 "히딩크를 만날 때마다 긴장이 된다. 항상 '파더'라고 아버지라고 불렀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히딩크는 "안정환과 김남일의 커리어가 축구로 이어진 게 자랑스럽다"며 여전히 축구로 일하고 있는 두 사람을 바라봤다. 

히딩크는 한국에서 만들었던 코칭스태프 팀이 그립다고 밝혔고, 안정환은 박항서가 서프라이즈로 네덜란드에 왔다며 이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눈시울을 붉혀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안정환은 "히딩크 감독님이 '뭉찬3'에 온다고 했더니 오고 싶다고 하셨다. 제작비 많이 들어서 안 된다고 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항서는 "'뭉찬'과 안정환에게 고맙다. 이 기회 아니면 뵐 기회가 없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환 감독이 내가 히딩크를 만나면 시샘을 할 수도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히딩크는 "아니다. 안정환은 질투를 안 한다. 리얼 스토리를 원하냐"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히딩크는 "결승에 못 갔던 한 가지 이유가 있다. 안정환의 재능이 이만큼 (모자라서다)"라고 폭로했다. 박항서 또한 "우리나라 공격수들은 수비를 잘 안 한다. 특히 안정환은 한국에 있을 때부터 잘 안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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