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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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 향한 비난 우려"…푸바오 이별 가까워 질수록 잡음도 커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30 15: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에버랜드 측이 푸바오 사육사를 향한 악플 등을 지양해달라고 전했다. 푸바오에 대한 뜨거운 인기와 함께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열기가 과열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0일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측은 커뮤니티에 "최근 푸바오의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두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오패밀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감사하나, 사육사 개인을 향한 지나친 비난 또는 팬들 간의 과열된 댓글이 늘어나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직접적인 비방/욕설이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불편감/불쾌감을 주는 댓글은 지양해주세요. 타인을 저격하고 비난하는 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해당되는 댓글들은 관리자의 모니터링 하에 삭제 조치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책임자로 근무해온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2020년 판다 러바오, 아이바오를 통해 국내 최초로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 푸바오를 얻으며 '판다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판다들의 일상을 전했으며, 판다 푸바오를 향한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함께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쌍둥이 판다 자매 후이바오, 루이바오를 얻으면서 더욱 화제가 됐고, 그는  포토 에세이 '아기판다 푸바오',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등을 출간하며 인기 작가로 등극하며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푸바오가 중국으로의 반환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를 두고 안타까움이 큰 가운데, 이러한 아쉬움이 강철원 사육사를 향한 악플과 비난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 SBS,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커뮤니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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