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5:44
연예

소유미 "父 소명 재혼, 거부감…새엄마 정식 소개도 안 했었다" 회상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3.12.24 22:13 / 기사수정 2023.12.24 22:1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마이웨이' 가수 소명이 이혼으로 아픔을 겪은 아이들을 향한 미안함을 고백했다.

24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데뷔 40년 차가 된 가수 소명이 출연해 아내와의 일상과 집을 공개했다.

이날 소명은 14살 연하의 아내를 공개했다. 매니저 역할을 하며 일정을 함께 한다는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명은 아들 소유찬의 신곡 홍보를 위해 간 자리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고 첫 눈에 반해 인연을 시작했다고.

아내 한영애는 "소명이 아들을 바라보는 흐뭇한 미소를 보고 사람이 온화하고 따뜻해보였다. 빛이 나는 느낌이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소명은 "나이를 보니 저랑 엄청 차이나더라.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도 했었다. 약점이라 이야기하기 두려웠다"고 밝혔다.

한편, 한영애는 소명의 딸 소유미를 처음 만났을 때는 자신의 눈을 마주치지 않았었다며 재혼 과정을 밝혔다.

소유미는 "처음에는 재혼이 서운했다. 저에게 아빠가 정식으로 새 엄마를 소개해주지 않았었다.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같이 식사하는 자리였다. 그래서 거부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소유찬은 "저는 남자니까 아빠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다. 아빠와 엄마가 떨어지는 게 각자 행복하다고 생각했지만 동생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해 이혼을 반대했었다"고 과거를 이야기했다.

소유미는 "난 (재혼이) 서운한데 오빠는 왜 그러지 했다. 오빠는 아빠를 진짜 생각해서 선택했더라. 그때 절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재혼한 후, 소유미는 새엄마를 친엄마 못지않게 좋아했다고. 한영애는 "소유미가 뭐 필요하냐고 물으면 '넹' 하더라. 예전에는 괜찮다고 했는데 그만큼 편해졌나보다"라며 미소지었다.

소유미는 "항상 감사하다. 다 챙겨주신다. 대단하시다. 제 가장 친한 친구다. 제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다"며 한영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유찬은 "(한영애는)제 수호천사, 구세주다. 제게 하나밖에 없으신 분이고 진정으로 저희가 잘 되기를 바라시고 걱정도 많이 하신다. 항상 감사하고 존경한다. 제가 돈 열심히 벌어 호강시켜드리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