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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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디바 비키, 서지영과 함께일 때 왜 인사 안했냐고" (놀던 언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20 07: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놀던 언니' 이지혜가 디바와의 '엘리베이터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E채널 '놀던 언니' 4회에서는 90년대 강철 언니 김현정, 지니, 춘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혜는 채리나와 디바 멤버들의 불화설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채리나는 "제가 룰라 활동하면서 지니, 비키 씨와 멀어졌다. 계약 기간도 앨범 한 장밖에 안 남아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지니는 "리나 언니는 톱스타였고 저는 신인으로 들어왔는데 너무 차이가 나니까 언니도 힘들었겠지만 저희도 맞춰야 하는 게 있었다. 그 차이인 거다. 근데 구타를 했다거나 이런 건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이들의 불화설이 제대로 불거진 건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디바가 출연했을 때였다. 당시 '왜 불러'로 무대를 꾸몄던 디바였지만, 채리나가 녹음했던 버전으로 무대를 꾸몄던 터라 채리나가 이를 SNS로 저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지니는 "저희가 보컬을 만지고 올라갔어야 했는데 안 만진 거다. 지금 생각해보면 예의가 없던 건데, 자주 하는 무대는 아니었으니까"라고 해명했다.

채리나는 "저한테도 '슈가맨' 섭외가 왔었다. 그런데 이렇게 셋(비키, 민경, 지니)이서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저는 안 나갔다. 그런데 디바가 '슈가맨' 이후에 다른 무대에서 또 제 목소리로 립싱크를 하더라. 얘네도 부끄러워했는데, 두 번째로 그러다보니 제가 지른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후에 지니와 민경이 채리나와 만남을 갖게 됐고, 이들은 서로 오해를 풀고 화해하면서 지금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는 "저는 엘리베이터에서 당한 사람으로서 얘기를 드리자면"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논현동의 한 곳이었다. 비키, 지니 언니랑 저랑 지영이가 엘리베이터에 탔다"면서 "그 때 비키 씨가 '지혜야, 너는 왜 이렇게 인사를 안 해?' 하시더라. 저도 쫄았지만, 쫀 걸 보이기 싫어서 '인사했는데요?'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랬더니 비키 언니가 '아 그래?' 하면서 쿨하게 받아줬다. 지금 생각해보면, 본인들이 예의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놀던 언니'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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