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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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습니다' 김우석 "친구들도 챙겨봐…인기 실감나고 뿌듯"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12.20 10: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밤이 되었습니다' 김우석이 지인들을 통해 작품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U+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정의롭고 리더십 있는 유일고 2학년 3반 반장 김준희 역을 맡아 활약한 김우석이 엑스포츠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저주받은 수련원에 고립된 유일고 2학년 3반 학생들이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 게임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다.

총 12부작인 작품은 U+모바일 tv에서 공개 첫날 전체 시청 건수 1위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였다. 넷플릭스에서도 공개 하루 만에 대한민국 넷플릭스 TOP10 3위에 진입했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반응을 얻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김우석은 "친구들이 제가 나온 작품을 잘 안 본다. 그런데 '밤이 되었습니다'는 챙겨보면서 마피아는 누구냐, 경찰은 누구냐 직접 물어보더라"며 "주변 지인들이 직접 드라마를 챙겨보고 재밌다고 하니까 인기를 조금씩 실감하게 되고, 뿌듯함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지난 여름 촬영을 진행했다. 무더운 여름 촬영해 한 겨울에 완성본을 보게 된 그는 "항상 촬영되고 난 후 편집된 작품을 보는 그 순간이 가장 떨리는 것 같다"며 "완성된 에피소드 한 편, 한 편 볼 때마다 촬영했던 순간들이 많이 떠오르더라. 촬영하는 내내 좋은 기억만 가득해서 작품 종영하고도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떠난 수련원이 배경인 만큼, 김우석은 많은 청춘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또래 배우들이 가득했던 현장에 대해 그는 "또래 배우들이 뭉쳐있다 보니 정말 빠른 속도로 친해진 것 같다. 현장이 진짜 고등학교로 반 친구들이 놀러 온 것처럼 늘 유쾌하고 즐거웠다. 이런 또래 케미가 작품에도 그대로 스며 들어서 배우 간의 티키타카도 좋았고 시너지가 잘 발휘된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가 연기한 김준희는 반장인 만큼 책임감도 강한 인물. 그러나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내린 선택이 더 많은 희생을 만들면서 자책감에 흔들리기도. 김우석은 "준희라는 캐릭터는 친구들을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가 큰 선의의 인물"이라고 정의했다.



특수한 상황 속에서 감정의 흐름을 표현해야 했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선의의 인물도 다양한 감정변화를 겪었다고. 김우석은 "이런 캐릭터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풀어낼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다. 정의롭고 책임감 강한 인물이 무너져 내리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들을 섬세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눈빛과 표정에 많이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또 김우석은 김준희 캐릭터가 자신과는 반대의 인물이라고 느꼈다고도 했다.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다는 김우석은 "대본을 보면서 '나라면 이렇게 했을 텐데, 준희는 어떻게 했을까?'라고 질문을 많이 던졌다. 저와 반대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준희라는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었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캐릭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항상 100% 만족은 없는 것 같다"는 그다. 김우석은 "아쉬운 마음이 더 많이 들기도 한다. 모니터하면서 '이 장면은 이렇게 연기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라고 저 자신에게 많은 피드백을 줬다"고 끊임없이 연구 중임을 밝혔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DB, STUDIO X+U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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