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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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하혈에 눈물 " ♥최양락, 정신 차렸다…금연+하루 금주" (깐죽포차)[종합]

기사입력 2023.12.13 12:04 / 기사수정 2023.12.13 12:0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최양락과 팽현숙 부부가 포차 운영에 나섰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N 신규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양락, 팽현숙, 이상준, 유지애가 참석했다.

'깐죽포차'는 팽현숙의 품에서 드디어 독립한 초보 사장 최양락의 좌충우돌 포차 운영 도전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이날 최양락은 "올해로 42년 차인데 포차 사장이 된 건 처음이다. 최근 떠오르는 팽현숙에게 치여 보조로 전락해서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마음에 제가 사장이 되고 팽현숙은 주방장이 됐다. 이 자체로 뿌듯하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전했다.



팽현숙은 "'깐죽포차' 촬영하며 걱정을 엄청 했다. 최양락이 '깐죽포차' 성공을 못하면 집에서 쉬어야 한다"며 솔직한 걱정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전세계 음식 자격증이 있다. 최양락이 성공을 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촬영에 10시간 이상을 서 있는데 초반에는 괜찮다가 4회차 촬영부터 하혈까지 했다. 그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남달랐던 촬영을 밝혔다.

그는 "전 예능이라고 생각 안하고 열심히 했다. 음식점을 하니까 최양락은 식당을 쉽게 생각하겠지만 보조가 굉장히 힘들다. 저는 남편에게 내조를 해 준다,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촬영에 임했다. 폐경을 한지 10년 가까이 됐는데 이상이 생기니 무서워서 울었다. 다시 젊어진 줄 알았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팽현숙은 "최양락이 못난 남편 만나서 고생한다고 울었는데 저는 괜찮다. 저희 나이가 보통 은퇴할 시기인데 이렇게 일자리를 주신 것에 대해서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최양락이 이제 정신을 차렸다. 담배도 끊고 일주일에 7번 마시던 술을 6번 마신다. 하루를 줄인 거다. 대박나서 시즌2가 나오면 술을 하루 더 줄이겠다고 한다. 그래서 시즌 7까지 되길 기도하고 있다. 최양락 씨 부탁드린다"라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상준은 '깐죽포차'에 대해 "깐죽이라는 단어가 재밌다. 깐죽거리며 재밌게 즐겁게 했다. 그런데 현숙 선배가 죽을 힘 다했다고 하셔서 어떤 이야기 해야할지 모르겠다. 웃음이 필요하신 분들은 편하게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지애는 "아이돌을 하다보니 일을 해 본 적이 없다. 직원이 되어 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깐죽포차'에서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그것마저도 재밌게 풀어나갔다. 팬분들도 제가 오랜만에 하는 예능이라 기대하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기대에 못미치지 않게 열심히 찍었으니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깐죽포차'는 16일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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