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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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류준열 "생각하면 안 돼"...겁 많은 성격에 조언 (GQ)[종합]

기사입력 2023.12.05 17:58 / 기사수정 2023.12.05 17:58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류준열이 현실적인 고민 상담을 진행했다.

4일 지큐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MBTI 'T'인게 트라우마지만 일침은 참지 않긔 (류준열, 고민상담소, MOTY)'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류준열이 출연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3일 개봉된다.

이날 류준열은 'On Air GQ FM'을 콘셉트로 DJ가 되어 고민 상담을 진행했다.



류준열은 멋진 스무 살을 보내는 방법으로 '하루를 꽉 채워서 살기'를 추천했다. "요즘에는 급하게 안 살려고 한다"는 그는 "이럴 수 있었던 건 스무살 때 뭘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지금을 스무 살 때처럼 살면 너무 벅찰 것 같다고.

이어 "그때는 그 에너지가 있었으니까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스무 살 때 여유 있게 행동하고 좀 늘어지면 지금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는 사람이 더 진중해지고, 에너지를 모아뒀다가 한 번에 쓰기 때문이라는 것.

결론적으로 류준열은 "그래서 멋진 스무 살이라고 하면 진짜 하루를 꽉 채워서 사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알바, 공부, 연애, 취업 준비 등 해야 할 일이 많지 않냐고.



이어 진행된 사연은 무료한 일상을 환기하는 방법이었다. 50대 주부라는 사연자는 류준열의 다양한 활동에 자극받아, 본인의 쳇바퀴 같은 일상을 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류준열은 "제 기준에서 한번 답변을 드려보겠다"며 "저는 이렇게 살아야 삶이 풍요롭게 채워진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아닌 분들도 있다"고 강조한 그는 "집에서 책 한 권을 봐도 하루가 잘 채워진다는 느낌이 드시는 분들도 있을 거다"고 짐작했다. 사연자가 본인에게 영감을 받았다면 이것저것 도전해 봐도 좋겠지만, "너무 스트레스는 안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류준열은 사연자에게 본인이 어떤 게 재충전 수단이 되는지 고민해 보고, 찾아보기를 추천했다. 이를 알아갈 방법까지 자세히 제시하기도.

그는 "그래서 본인에 관해서 글을 많이 써보는 거다"며 "그러다 보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 사람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본업도 있는데 이런 생각은 안 하시면 되고, 화분을 하나 키우더라도 그거로 충분히 채우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겁이 많은 성격에 시도조차 못 해본 것들이 많아, '핑계 대지 않고 일단 시작하는 방법'을 묻는 사연에 답했다.

류준열은 "제가 명쾌하게 (답변을) 드릴 수 있다"며 "일단 첫 번째 스텝은 뭐냐면,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단호히 말했다. 본인도 마라톤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이거 언제 다 뛰지?', '오늘 너무 지치는 거 아니야?', '너 마라토너도 아니잖아'하는 생각이 밀려온다고. 그러나 "결국에는 이 생각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구들도 그런 생각을 하는 게 느껴지면 '더 열심히 하자' 같은 응원보다는 '그냥 뛰어! 일단 뛰어!' 격려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 어느새 그 친구들이 저랑 같이 한 시간, 두 시간 뛰고 있다"며 "생각하지 않는다, 바로 일단 행동부터 하고 나서 다음에 생각을 하자"고 조언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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