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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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조준현 "더럽다고? 청소해도 어차피 결혼 못해" (컬투쇼)

기사입력 2023.12.01 16:01 / 기사수정 2023.12.01 16:01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유도선수 쌍둥이 형제 조준호, 조준현이 청소와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가수 빽가와 게스트로 가수 브라이언, 유도선수 쌍둥이 형제 조준호, 조준현이 출연했다.

DJ 김태균은 "더러움이 죄라면 이 분들은 무기징역"이라며 조준호, 조준현을 소개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조준호는 "청소의 신세계를 배웠고, 브라이언 형을 만나니까 선물로 받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겠다는 조준현과 넣지 말라는 엄마가 싸우는 것을 보고 청소가 분란을 만든다"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브라이언은 "청소해 주러 둘의 집에 방문했는데 자연스럽게 욕이 나왔다. 양말이 바닥에 붙어 있는 느낌"이라며 "침대 옆에 베개가 있는데 몇 년을 안 빨아서 때가 잔뜩이다. 여자친구가 그걸 사용하면 트러블이 생긴대요"라고 질색했다.

형제는 "몰랐다. 알았으면 바꿨을 거다"라고 말하며 "브라이언이랑 빽가를 만나니까 원래 신경 안 쓰던 먼지나 그런 게 신경 쓰인다"고 토로했다.

김태균은 형제에게 "원래 청소나 빨래를 안 하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어렸을 때부터 진짜 운동만 하라고 해서 운동만 했다. 태릉 선수촌에 갔더니 레전드 선배님이 하나도 안 치우고 진짜 운동만 하시고 시키지도 않았다. 그 분을 보면서 다른 곳에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아야 금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구나"라고 깨달았다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가정교육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알려 줘야 브라이언 형처럼 할 수 있다"라고 정반대의 얘기로 폭소케 했다.
 
또한, "내가 청소를 하나 안 하나 결혼을 못하는 게 똑같더라. '어떻게 장가갈 생각을 하지?'라는 댓글이 있었다. 어차피 결혼을 못하는데 바꿔야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여 다시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조준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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