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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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제시 잇는 부담감"…스피카 김보형, 업타운 3대 보컬의 '자부심' (엑's 인터뷰)[종합]

기사입력 2023.12.01 10: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걸그룹 스피카 출신 김보형(활동명 루비)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윤미래와 제시를 이어 업타운의 3대 보컬로 나서며 새로운 사운드를 예고했다. 

김보형은 2012년 스피카의 메인 보컬로 데뷔했으나, 2017년 팀이 해체됐다. 이후 2020년에는 김보아와 스피카 출신 듀오 킴보로 활동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가수의 꿈을 놓치지 않은 김보형은 JTBC 경연 프로그램 '걸스피릿'에 출연해 우승했으며, MBC '복면가왕'의 가왕 결정전까지 오르는 등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다. 

김보형은 1일 베스트앨범 'Back II Analog(백 투 아날로그)' 발매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제 활동명 루비로 나서는 그는 업다운의 원년 멤버 정연준, 객원보컬 베이빌론과 함께했다. 

김보형은 "업타운은 힙합 1세대 팀이라고 생각한다. 가요계에 많은 영향을 주셨다"며 "활동을 오랜만에 하지만 업타운 3대 보컬이라는 영광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매일매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정연준은 "보형이는 제가 찾은 보컬이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러 친구를 고민했는데 보형이가 가장 적합하고 만들어내면 여러 가지 결과를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루비라는 이름도 제가 지었고, 그만큼 원석을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보형은 "업타운의 노래는 고급스러우면서도 그루브를 잘 살려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표현을 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스스로 고음을 잘 내는 싱어라고 생각했는데 선배님이 제 목소리 중 가장 멋진 음역대를 찾아주셨다. 최고의 스승을 만났다"고 정연준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또한 김보형은 윤미래와 제시의 뒤를 잊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하며 "부담감이 사실 광장했다. 그래도 믿음이 있었다. 선배님이 저를 보컬리스트로서 확고한 색을 가질 수 있게 잡아주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사진 = 티캐스트이엔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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