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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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타운 루비 " 윤미래·제시 이어 3대 보컬? 부담 컸지만…"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3.12.01 08: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보형이 과거 걸그룹 스피카 활동에 이어 그룹 업타운 3대 보컬 루비로 나서며 활약을 예고했다. 

업타운은 1일 베스트앨범 'Back II Analog(백 투 아날로그)' 발매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13년 만에 돌아온 업타운은 기존 멤버인 정연준을 중심으로 3대 보컬 루비(김보형), 객원 멤버 베이빌론이 함께했다. 

업타운은 윤미래에 이어 제시까지 개성 강한 여성 보컬 중심의 음악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연준은 "윤미래는 12세 때 직접 발굴했다. 제가 노래를 가르쳤고 랩은 특별히 가르치지 않았는데도 탁월한 감각이 있었다. 발성과 리듬감 면에서는 타고났고 독특한 매력이 장점이었다"라고 1대 보컬 윤미래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정연준은 "제시는 17세 때 윤미래를 대신해 업타운에 함께했다. 와일드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아직 어리다 보니 오빠들 사이에서 자신을 다 표출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며 "여러 과정을 통해서 점차 발전하고 성장했고 지금 역시도 자신의 자리를 잘 찾아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3대 보컬인 루비에 대해서는 "이전에 윤미와 제시와는 많이 다른 보컬이다. 그만큼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하고 정말 원석 자체로도 대단한 사람"이라고 강한 믿음을 보였다.

루비는 현재 노래뿐만 아니라 랩까지 소화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노래를 미세하게 분석하고 연구하고 연습한 적은 처음"이라며 "랩은 아직도 부족한 거 같다. 아직 자신감이 없지만 그래도 계속 배우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루비는 개성 강한 보컬들의 뒤를 이어 3대 자리에 오른 것에 대해 "부담감이 사실 굉장했다. 그래도 믿음이 있었다. 선배님이 저를 보컬리스트로서 확고한 색을 가질 수 있게 잡아주고 계신다. 제게 필요했던 프로듀서를 만난 느낌"이라고 했다. 

사진 = 티캐스트이엔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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