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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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내 머릿속 보이그룹, 빅뱅에서 끝나…걸그룹과 콜라보? 안 해" (엘르)

기사입력 2023.11.27 21:43 / 기사수정 2023.11.27 23: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후배 걸그룹과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7일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다시 보는 '하트 해주세요' 명불허전 이효리의 속 시원한 ASK ME ANYTHI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효리는 '언니는 왜 이렇게 귀여운 건가요?'라는 물음에 쑥스러워하며 "제가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는데 저희 팬들이 자꾸 귀엽다고 한다. 나이가 50대, 60대가 돼도 귀엽다는 말은 좋은 것 같다. 어려보인다는 느낌도 있고, 아직 순수하다는 느낌도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예능 입담 비결에 대해서는 "솔직함 같다. 정곡을 찌르는, 돌려 말하지 않는 것을 시원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편이어서, 많은 분들이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 해주니까 재밌게 생각해주시는 것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쁜 걸그룹을 보면서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같이 하고 싶은 걸그룹이 있다면?'이라는 물음에는 "안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효리는 "비교되게 거기에 제가 왜 들어가냐. 그 젊은이들 사이에 들어가서 뭘 어쩌겠나. 그들은 그들의 음악을 하게 놓아두고, 저는 저의 음악을 가려 한다. 걸그룹보다는 젊은 남자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 사심도 채우면서 음악적인 새로운 시도도 하고 싶다"고 넉살을 부렸다.



'생각해 둔 보이그룹이 있냐'는 물음에는 "사실 제 머릿속에선 빅뱅에서 끝났다"고 박장대소하며 "빅뱅, 2PM까지가 제 머릿속에 남아있는 보이그룹이다. 방탄소년단까지는 기억을 하고 있다"고 떠올렸다.

이어 한참의 고민 끝에 신인그룹 라이즈의 이름을 기억해 낸 이효리는 "라이즈 분들, 제가 꼭 찾아뵙겠다"고 쑥스럽게 웃으며 "좀 활동을 해야 누가 같이 활동하는지 후배들도 만나보고 하는데, 제가 너무 활동을 안했었다. 차근차근 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엘르코리아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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