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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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 호텔CEO' 김헌성, 천 개 객실+300명 직원 "역대급 규모"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10.29 17:56 / 기사수정 2023.10.29 17:5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41살 호텔 CEO 김헌성이 역대급 규모의 보스로 등극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헌성 대표가 새로운 보스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헌성 대표는 목 보호대를 차고 호텔로 출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김헌성 대표의 출근과 함께 직원들이 쭉 늘어서 있는 것을 보고 "진짜 조직 같다"고 입을 모았다. 김헌성 대표는 목 디스크 수술을 한 지 3일 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헌성 대표는 "미국에서 10년 살다가 왔다. 4년을 라스베이거스에 있었다. 대학 다닐 때 호텔 매니지먼트 전공을 했다. 많은 호텔들을 눈으로도 경험했고 직접 가본 적도 많다. 저희가 평창 올림픽에 맞춰서 오픈했다"고 했다.



김헌성 대표가 운영하는 호텔은 천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3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4성급 호텔이었다. MC들은 김헌성 대표의 호텔을 보고 "역대급 규모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헌성 대표는 "우리 호텔에 문재인 전 대통령, 이방카, 북한 응원단도 왔었다. 제 아이디어로 반려견 동반 호텔로 꽤 유명해졌다. 제가 말하는 대로 이뤄지는 헌성랜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헌성랜드라는 말에 "너무 억지 아니냐"고 말했다. 

김헌성 대표는 "MZ 세대 중에 리더가 있다면 저와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라고 소통을 중시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보스라고 했지만 직원들의 생각은 달랐다. 직원들은 "진짜 무섭다고 눈에 띄지 않는 게 상책이라고 들었다", "귀신, 괴짜", "간섭왕이다. 숨 막힐 때가 있다"고 했다.



직원들은 김헌성 대표를 두고 "얼굴 몰랐을 때는 동네 아저씨인 줄 알았다", "자신이 톰 크루즈를 닮았다고 하더라"라는 얘기도 했다. MC들은 김헌성 대표에게 타이거JK, 유병재 등을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했던 김헌성 대표는 직원들이 모인 회의실에서 "올해 목표 80%밖에 못 채웠다. 일할 때 경영자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매섭게 몰아붙였다. 

김헌성 대표는 부서장과의 회의에서 "좋은 소리 할 게 없어서"라고 운을 떼며 9월 손익보고부터 하라고 했다. 김헌성 대표는 객실 팀 매출 하락을 두고 객실 팀 부장을 향해 "어처구니가 없다. 청소 잘 되고 있느냐"라고 매섭게 추궁을 했다. 김헌성 대표는 객실 팀 부장에게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김헌성 대표는 객실 팀 매출이 떨어진 것과 달리 식음 팀 매출이 오른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 덕분이라고 생색을 내 갑갑함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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